
이용욱(왼쪽에서 세번째)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이 UW과 MOU를 체결한 뒤 관련 문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이 또다시 큰 일을 해냈다. 자타가 인정하는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UW)와 협력해 현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미주 지역 한국교육원 가운데 최초로 현지 대학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례로 평가된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올해 공식적으로 문을 연 뒤 보이기식 행사가 아닌 한미 교육협력 등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지난 2일 UW 리더십 역량센터(CELE Center)와 지역기반 학부생 인턴십 프로그램(UCBI•Undergraduate Community-Based Internships) 운영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전공과 연계된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학문적 이해를 넓히는 산학연계형 프로젝트로, UW는 매년 다양한 협력 기관을 선정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UW 학부생 1명이 시애틀한국교육원에서 주당 약 10시간, 총 200시간 내외로 근무한다. 인턴은 워싱턴주 교육행정 연구과제, 한•미 교육기관 협력 프로젝트, 유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흐메드 에제딘 UW 국제부총장은 “이번 협력은 UW 국제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특히 지난 6월 교육원이 UW 캠퍼스에서 개최한 한국유학박람회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인턴십을 계기로 학생이 한국 유학까지 이어간다면 매우 뜻깊은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용욱 원장은 “시애틀한국교육원이 UW의 교육 파트너로서 한층 더 공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주 한국교육원 최초의 현지 대학 협약 기반 인턴십인 만큼 모범적 성과를 내어 타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한•미 교육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협력 분야의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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