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만달러 아래로 책정
▶ 주행 거리는 짧아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보다 저렴한, ‘모델Y’의 새 버전을 7일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Y의 저가형 버전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모델Y 새 버전 가격은 4만달러 아래인 3만9,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기본 모델(4만4,990달러)보다 5,000달러 내렸다.
앞서 독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 편집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베를린 공장장의 발언을 보도한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를 인용해 “새로운 모델Y의 기본 사양 가격이 약 10%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테슬라 측은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판매 둔화와 일론 머스크와 관련한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 모델Y는 기존보다 인테리어는 단순해졌고 주행거리도 321마일(516㎞)로 짧아졌다. 스피커 수는 줄고 뒷좌석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탑재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최근 온라인에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시장에서는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테슬라의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테슬라 신제품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 차량이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2023년 11월 말 출시한 이후 약 2년간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출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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