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퇴 전 격차 22%→13%로 줄어 맘다니 46% 여전히‘부동의 1위’
지난달 말 뉴욕시장 선거를 중도 포기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표가 대부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게 옮겨 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지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의 조란 맘다니 후보에게 타격을 줄 정도로 위력적이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무소속의 쿠오모 전 주지사는 33%의 지지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의 격차는 13%로 여전히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같은 수치는 아담스 뉴욕시장이 중도사퇴하기 전인 9월 여론조사때 보다 9% 포인트 가량 격차를 줄인 것이다. 당시 맘다니 후보는 45%, 쿠오모 후보 23%로 두 후보 간 격차 22%에 달했다.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15% 지지율을 얻어 변함없이 3위 자리를 지켰다.
맘다니 후보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은 민주당원(60%), 아시안 유권자(67%), 18~34세 유권자(62%), 35~49세 유권자(60%)등 이었다.
쿠오모 후보는 유대인 유권자(60%), 슬리와 후보는 공화당원(54%)이 가장 강력한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택비용을 가장 잘 낮출 수 있는 후보로 46%가 맘다니 후보를 선택했고 쿠오모 후보는 25%, 슬리와 후보는 14%가 선택했다.
하지만 뉴욕시 경제를 가장 잘 성장시킬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쿠오모 후보가 41%로 가장 앞섰고, 맘다니 후보 35%, 슬리와 후보 1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10월3~7일 뉴욕시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한계는 ±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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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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