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재생플라스틱 100%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소수 제품에 이어 사이다 제품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페트병(PET)을 사용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탄산음료 가운데 처음으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950년 첫 출시된 칠성사이다는 지난 7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다 음료수로 한국을 물론,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2,200t의 플라스틱과 2,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폐플라스틱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노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미국법인(법인장 김경동)도 미국으로 수입되고 소비되는 칠성사이드 제품 중 상당수가 페트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미국법인은 지난 8월에는 대표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375ml 용량 페트병 제품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미국 내에서 시판되는 ‘처음처럼’ 페트병 제품은 그동안 대용량인 1.75리터 제품만 있었으나, 이제 일반 소주병 용량인 375ml 크기도 페트병으로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칠성사이다와 처음처럼 페트병 제품은 고물가 시대에 병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와 페트 제품 특유의 휴대 편의성이 특징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 측은 이어 “이를 통해 미국정부 관세의 영향에 따른 가격 상승 억제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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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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