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51주년 기금모금 오찬·장학금 시상식

지난 8일 가정상담소 연례 오찬에서 장학금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조이 박 이사장, 정유진·간시현·김도형·레이첼 유·크리스토퍼 정 학생, 손영환 회장, 진 손 부회장,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조이 박)는 지난 8일 알링턴 소재 아미네이비 컨트리클럽에서 51주년 기금모금 오찬 및 장학금 시상식을 열었다.
조이 박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진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노력해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가정상담소 소장으로서 스스로에게 ‘진심(眞心)을 다했는가’라고 묻는다”며 “변하지 않는 마음,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의 진심이 다른 이에게 닿기를… 그렇게 우리의 진심이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 글로리아 아도-아옌수 국장, 뉴욕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브레넌 강 부회장이 축사했으며 오웬 리 목사(CCPC)가 오찬 기도를 했다. 이어 조지메이슨대 레이첼 리 학생이 만든 K-팝 댄스팀(1PICK)이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앤지 김 작가가 기조연설을 했다.
김 작가는 “가난한 이민 가정, 영어도 못하고 문화도 낯선 볼티모어에서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그러나 외톨이 소녀에게 이러한 경험은 나중에 변호사로서 타인의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지금은 소설을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51주년을 맞이한 가정상담소의 역할에 놀라움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손목자 재단(Kim Sohn Foundation) 손영환 회장과 진 손 부회장은 7명의 학생들에게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천달러 장학금(Trailblazer Award)은 크리스토퍼 정(MD 12학년), 2천달러 장학금(Pathfinder Award)은 대니얼 추(NC 11학년), 1천달러 장학금(Rising Visionary Award)은 정유진(VA 12학년), 간시현(VA 10학년), 김도형(MD 10학년), 김민수(CA 10학년), 레이첼 유(VA 1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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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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