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나라, 못 사는 나라”라는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전직 대통령 오바마다. 그는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며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America is hungry for change!” ”미국은 변화에 목마르다!” 그것이 연설의 주제요 내용이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우리는 1분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고 선언했다. 그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 “I have a dream!”에 버금가는 명연설이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가 정말 크리스천인가? 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도 했다. “He is the best president Africa has”라는 의미 깊은 발언을 하는 언론인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 버락 오바마는 이슬람의 세계에서 김 씨 이 씨와 같이 이슬람 사회를 대표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선 직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가서 “I am here as a Christian”이란 연설을 하기도 했다.
덕분에 이란의 여인들이 차도르를 집어 던지고 미니스커트 바람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란 여인들이 차도르를 벗어 던졌다! 놀라운 변화요 혁명이었다. “테헤란의 기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본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지금은 오바마 정권의 업적을 평가해 보아야 할 때이다. 나는 그 언론인의 평가에 동의하고 싶다. 오바마는 잘 사는 나라 미국보다는 못 사는 나라 아프리카를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했다고 본다. 약한 자를 돕는 것은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거와 같이 이스라엘에는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수상)이 있었다. 그녀는 평생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완전 독립국으로 해방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여자가 수상이야? 어디 두고 보자” 식의 회의론이 심했다. 그때 그 유명한 골다 메이어(Golda Meir) 수상은 각료회의에서 그 유명한 발언을 했다. ‘기억’의 반대말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거의 만장일치로 ‘망각(잊어버림)’입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기억의 반대말은 꿈이요 비전입니다. 기억과 망각은 과거의 사건에 대한 말인데 꿈과 비전은 미래에 대한 강한 희망입니다.” 메이어 수상은 소리 높여 힘 있게 말했다.
장내는 조용했다. 잠시 후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소리 높여 외쳤다. “맞습니다. 수상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스라엘 회의가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이다. 감동적인 이야기다. 지금 나는 글을 쓰면서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한다. 의회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꿈과 비전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사건이다. 빵이 아니라 꿈과 비전으로!
지금의 이스라엘! 세계 인구의 0.1 %도 안 되는 작은 나라가 노벨상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메이어 수상과 영국의 대처(여) 수상은 공산당을 무너뜨린 두 명의 여전사다. 세기의 두 전사다.
미국과 영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동양의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21세기를 이끄는 4개의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 자동차를 이끄는 엔진과 4개의 바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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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섭 감사재단 대표,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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