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공개한 절도단의 용의 차량.
에드먼즈 경찰국은 지난 28일 그로서리인 윙코 마트 주차장에서 한 노인 여성이 보행 중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밀쳐 넘어지고 착용 중이던 귀금속을 강제로 빼앗겼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건 당시 바닥으로 넘어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현재 여러 개의 유력한 단서를 확보했으며, 최근 시애틀 지역 여러 도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특정 절도 패턴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남녀가 함께 움직이며 주차장이나 상가 앞에서 피해자를 미리 관찰한 뒤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값싼 전자제품이나 모조 귀금속을 보여주며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든 뒤, 다른 공범이 피해자의 귀금속을 몰래 빼앗거나 가짜와 교체하는 방식의 ‘혼란 전술’을 동원한다.
비슷한 사건의 피해자들은 용의자들이 피부색이 어둡거나 중동계로 보였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는 과거 피해자 진술에 기반한 설명일 뿐이며 범인의 실제 신원을 단정할 정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드먼즈 경찰국은 이번 사건이 지역 전역에서 보고된 연쇄 귀금속 절도 조직과 연관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관할 경찰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주차장이나 상가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할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가족에게도 특히 노년층 친척들에게 주의 깊게 주변을 살피고, 누군가가 접근해 말을 걸며 물건을 보여주는 상황에서는 즉시 거리를 두라고 조언해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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