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결장에도 뉴올리언스 133-121로 격파
▶ OKC는 21번째 경기서 20승

LA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가 뉴올리언스 펠컨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없이 뉴올리언스 펠컨스를 133-121로 격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좌골신경통(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으로 지난달 19일 뒤늦게 시즌을 시작해 4경기에 출전한 제임스는 이날은 왼발 통증으로 결장했다.
루카 돈치치(3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33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가 동반 활약하며 연승을 이어간 레이커스는 15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3연패와 함께 시즌 3승 18패로 서부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시즌 21경기 만에 20승 고지를 밟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달 30일 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3-115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치르는 이번 시즌 21번째 경기에서 20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6일 시즌 9번째 경기에서 포틀랜드에 119-121로 진 것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다시 12연승을 질주하며 20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NBA 공식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시즌 개막 이후 21경기에서 2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역대 4번째다.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1연승을 올렸고, 1993-1994시즌 휴스턴 로키츠, 1969-1970시즌 뉴욕 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와 같은 20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6점 5어시스트로 이날도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길저스알렉산더는 무려 93경기 연속 20점 이상 넣어 이 부문 NBA 역대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1961∼1963년 윌트 체임벌린이 남긴 126경기이며, 3위 기록도 체임벌린이 작성한 92경기(1963∼1964년)다. 쳇 홈그렌이 19점 9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접전 속에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까지 85-87로 근소하게 밀렸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8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107-105로 쫓기기도 했으나 이후 홈그렌과 길저스알렉산더가 연속 4득점을 합작하며 한숨을 돌리고 끝까지 우위를 지켜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으나 이번 대결에선 잡지 못한 포틀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10위(8승 12패)에 자리했다.
데니 아브디야가 31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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