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영란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와 상반되는 장영란의 미담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장영란의 미담이 확산되고 있다.
장영란은 지난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장영란 매니저는 "누나(장영란)가 올해로 데뷔 20년 차인데, 그동안 거쳐 갔던 매니저들이 너무 많지 않나.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똑같이 대해주신다. 매니저들을 너무 아껴주시는 매니저계의 여신, (장) 영란 누나를 제보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영란이 매니저를 위해 본인의 계약금을 깎아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영란은 "매니저들 보면 박봉 아닌가. 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우울해하더라. 그래서 '왜 이렇게 힘들어하니?' 했더니 '미래가 없고 너무 힘들어요' 하더라"며 "내가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금을 안 받고 대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참시'에 함께 출연했던 양세형 역시 "매니저들 사이에서 인기 진짜 많다"며 장영란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장영란이 퇴사 후 자동차 딜러가 된 전 매니저를 위해 차량을 구입한 사실도 전해졌다. '전참시'에 출연했던 해당 전 매니저는 장영란이 친누나처럼 챙겨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매니저는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단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는 해당 매니저들이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협박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박나래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전 매니저들은 "사과를 받지 못했고, 어떠한 합의도 못 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 관련 전 매니저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혐의는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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