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국 없이 BTS 존재 불가”...열애 논란 속 해외 팬들, 응원 트럭 ‘맞불’

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 /사진=스타뉴스
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로 일부 팬들이 탈퇴 요구 트럭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정국 팬들이 정국을 지지하는 응원 트럭을 보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부 아미들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커플 타투 안 지울 거면 방탄소년단 활동에서 빠져라", "전정국, 방탄소년단 탈퇴해" 등의 문구가 담긴 시위 트럭을 보냈다. 11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도 윈터를 향해 "시끄럽게 연애하고 싶으면 에스파 윈터 말고 일반인 김민정으로 살아", "타투 지워. 그리고 나와서 해명해!" 등의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유사한 타투와 SNS 활동, 정국의 에스파 콘서트 관람 목격담 등을 근거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으나, 빅히트 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X(구 트위터)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등 정국 팬들이 하이브 사옥 앞에 응원 트럭을 보냈다. 정국 팬클럽 'JJKS'와 중국 팬 그룹 등이 조직한 것으로, 11일까지 최대 8대의 트럭이 줄지어 섰다.
트럭에는 정국의 공연 영상과 함께 "정국아, 네가 원하는 길을 안심하고 선택해. JJKS는 무조건 지지한다", "슈퍼볼을 포기하고 4년 일찍 입대한 월드컵 가수 정국은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다", "정국은 어떠한 탈퇴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사실은 BTS는 정국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실렸다.
또한 "BTS IS SEVEN(방탄소년단은 7명)", "WE LOVE YOU JUNGKOOK(우리는 정국을 사랑한다)" 등의 영문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 이들은 악의적인 루머와 협박으로부터 정국을 보호해달라며 하이브에 법적 대응을 촉구했다.
해외 팬들은 "고마워요!"(Jungkook Support Hub USA), "정국이에게 사랑 표현해 주는 외국 팬들 고맙네"(J'ADORE_JK)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국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열애설로 시작된 팬들 간 갈등은 탈퇴 요구와 응원 트럭이 맞불을 놓으며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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