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C 위원장 “차세대 통신 서비스 가능케 하는 게임체인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의 대규모 추가 배치를 위한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 위성 7천500기 추가 배치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페이스X가 저궤도로 발사해 운영할 수 있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은 총 1만5천기로 늘어나게 됐다.
FCC는 또 스페이스X가 위성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서비스 용량 확대를 제한했던 기존 요건도 면제했다.
FCC는 추가 위성들이 미국 외 지역에서의 '위성-휴대전화 직접 연결'(Direct-to-Cell)'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에서는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이번 FCC의 인가는 차세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1만5천기의 신규·첨단 위성을 승인함으로써 스페이스X가 전례 없는 위성 광대역 역량을 제공하고 경쟁을 강화하며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앞서 FCC는 2022년 12월 스타링크 2세대 위성 7천500기 운영을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 2만9천988개 배치 허가를 신청했으나, FCC는 일부만 허용하고 나머지 수량에 관해서는 결정을 유보했었다.
FCC는 이번에도 스페이스X가 같은 수량의 2세대 위성 운영 허가를 신청했으나, 나머지 1만4천988기에 대한 승인은 보류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가 이미 궤도에 발사해 운영 중인 위성 수는 초창기의 1세대와 1.5세대, 'V2 미니'로 불리는 2세대를 포함해 총 9천기가 넘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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