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 부른 미니애폴리스 총격
▶ “신실한 가정 해체 용납 못해”
▶ 사망자 추모 조기 게양도 가져
미네소타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요원들이 비무장한 무고한 시민들에게 연이어 총격을 가해 사망케하는 사건이 발생해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고에서도 이 시위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25일 샌디에고 전역에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이민세관단속국의 권한제한을 요구하는 연대행진을 벌인 가운데, 바리오 로건의 시저스 차베스 공원에서는 종교지도자들이 기도를 시작으로 집회에 참석한 군중을 이끌고 과달루페 성모성당까지 평화 행진을 했다.
스캇 산타로사 신부는 “정말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운을 뗀 후, “행진에 최소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지금까지 진행한 행렬 중 가장 큰 규모였다“고 말하고, ”이러한 시위를 촉발한 것은 신앙인들이 미니애폴리스 등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를 넘는 (이민단속)일들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절실한 필요성(에 기인한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특히 샌디에고에도 미니애폴리스에서와 같이 국경경비대원들이 대거 투입될 것이라는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이에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이) 일요일 행진을 촉발한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웃을 미쁜 곳으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미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실한 이웃 가정에 이민세관단속국 같은 정부기관 요원들이 들이닥쳐 가족을 해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션 엘로-리베라 시의원, 후안 바가스 주 하원의원, 테라 로슨-리머 수퍼바이저 위원장 등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테라 로슨-리머 위원장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요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를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계양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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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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