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8명·뉴저지 1명 등, 혹한에 저체온증 속출
▶ 56만가구에 정전 지속
뉴욕일원을 비롯해 미 동북부와 중남부를 덮친 초강력 눈폭풍과 한파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본 14개 주에서 최소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은 뉴욕 8명과 뉴저지 1명을 비롯해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테네시, 미시시피, 아칸소,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동부·중부·남부 지역이다.
전날까지 폭설이 이들 대부분 지역을 덮치면서 제설작업 관련 사고가 다수 발생한 데 이어 폭풍 후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곳곳에서 저체온증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뉴욕시에서 노숙자 8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저지에서는 엑섹스카운티에서 60대 남성 제설 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미 전국 정전현황 추적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27일 낮 12시 기준 약 55만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 공급이 끊겨 있다.
이들 피해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수일 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어 혹한 속에 난방까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추가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는 주택 대부분이 극심한 추위를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며, 많은 주민이 이런 겨울 날씨가 동반하는 다양한 위험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시시피 주민 에이드리언 론카-혼은 “지금 난방도, 전력도, 물도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여기에는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동식 주택도 많다”고 AP에 말했다.
미시시피대는 캠퍼스가 얼음으로 뒤덮인 상태가 지속되자 일주일 내내 수업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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