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한 초대형 눈폭풍 대응 조처에 합격점을 받았다.
맘다니 시장은 실제로 한파를 동반한 눈폭풍 ‘펀’(Fern)이 25일 뉴욕시를 덮칠 것이란 예보가 나오자 23일 즉각 ‘코드 블루’를 발령, 추위에 취약한 노숙자들을 셸터로 대피시킨 것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수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이나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비상식품 구매, 불필요한 여행자제 등 시민들에게 대응 행동 요령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알렸다.
또 눈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한 25일 오전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진행된 기상채널 생방송에 출연했고 곧 기자회견을 열어 실시간 폭설대응 상황을 적극 전달했다. 이어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를 방문, 주민들과 함께 눈에 갇힌 차량을 삽으로 직접 파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맘다니 시장의 적극적인 폭설대응 행보는 시민들에게 방송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실시간 전달됐고, 칭찬이 이어기도 했다. 특히 그를 정치적으로 비난했던 정치인들조차 “취임 후 첫 위기대응 능력 시험이었는데 잘했다”, “칭찬할 것은 칭찬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과거 뉴욕시장 가운데 존 린지, 마이클 블룸버그,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등은 미흡한 폭설 대응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정치적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특히 맘다니 시장은 눈폭풍이 지나간 후 26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눈폭풍에 잘 대응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위생국 직원들과 비상근무한 시정부 각 부서 직원들의 헌신에 있다”며 모든 공을 공무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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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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