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코미디 영화…한인 뿌리·문화 담아, 이달 27일부터 미 전역 관객 만나

앤더슨 팩(39·사진)
한국계 팝스타 앤더슨 팩(39·사진)이 자신의 뿌리 일부인 한국 문화와 미국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아 만든 영화가 개봉한다.
2일 LA한인축제재단에 따르면 앤더스 팩이 제작·연출한 가족 코미디 영화 ‘케이팝스!’(K-POPS!)가 오는 27일 미 전역 AMC 상영관 300곳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미국 내 주요 다문화 중 하나로 성장한 한인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한인들의 문화·음악·정체성이 녹아들어 있다고 LA 한인축제재단은 전했다.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간 LA 출신 음악가가 오랫동안 알지 못했던 자기 아들이 K팝 슈퍼스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밀양 박씨’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앤더슨 팩은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한국 팬들에게 더 친숙한 팝스타다. 그는 또 음악학교 강사 시절 만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싱어송 라이터이자 래퍼, 음악 프로듀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지난 그는 특히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결성한 R&B 프로젝트팀 ‘실크 소닉’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실크 소닉의 싱글 ‘리브더도어오픈’(Leave the Door Open)은 2022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팩은 이날 LA 한인축제재단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는 저에게 매우 개인적인 작품”이라며 “한국과 흑인 문화, 그리고 음악을 모두 담아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이 영화를 통해 그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제작에 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아들 소울 라시드와 함께,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 수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는 버논, 크러쉬, 더 로즈, 제시, 지드래곤 등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오리지널 음악은 앤더슨 팩과 댐 존츠가 맡았다.
오리지널 음악은 앤더슨 팩과 댐 존츠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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