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보도…캐나다 총리, 내달 인도 방문해 협정 맺을 수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이터]
인도가 전세계 핵심광물 공급망을 지배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4개국과 핵심광물 협력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소식통들은 자국 광물부가 주도하는 협상은 리튬과 희토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광물 가공기술에 대한 접근도 다루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인도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에 과도하게 핵심광물을 의존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짚었다.
또 지난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여타 주요국 관계자들이 워싱턴DC에서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인도가 브라질 등과 협정을 맺을 경우 지난달 독일과 체결한 핵심광물 협정 형태를 차용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인도와 독일 간 조약에는 핵심광물 탐사와 가공 등은 물론 양국과 제3국 내의 광물 자산을 획득·개발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소식통은 "우리는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와 협상 중이고 캐나다와는 협정 체결을 적극 고려 중인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다음달 초 인도를 방문해 우라늄과 에너지, 광물,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캐나다 당국은 지난달 성명에서 인도와 수주 내 핵심광물 협력을 공식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정부의 움직임과 관련, 뉴델리 소재 브라질 대사관과 인도 광업부 및 외무부는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덜란드 대사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프랑스 대사관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앞서 인도는 2023년 리튬을 비롯한 20여개 광물을 에너지 전환과 제조부문 수요 충족을 위한 '핵심 광물'로 확인한 바 있다.
인도가 주요 경쟁국으로 여기는 중국은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을 지배하면서 첨단 채굴 및 가공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인도가 브라질 등과 협상을 조만간 마무리하더라도 중국 의존도를 금세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핵심광물 탐사에만 5∼7년 걸리는데 탐사 결과가 반드시 성공적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광물을 발견해도 생산까지 수년이 소요된다.
핵심광물 확보에 힘써온 인도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와 호주, 일본과 협정을 맺었다. 페루, 칠레와는 기존 협정에 핵심광물 협력 방안도 추가하려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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