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선거서 1지구 출마
▶ “경륜과 네트워크 바탕 한인 대표성 회복할 것”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연방 조달청 지역청장을 지낸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시장은 최근 본보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제가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 시의회 1지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2004년 처음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된 이후 시의원 2선, 시장 2선을 역임하며 어바인 시정을 이끌었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본토 첫 직선 시장직을 수행하며 한인 정치사의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어바인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해 오랜 기간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어바인 시의회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테미 김 의원이 낙선한 이후 어바인 한인사회의 존재감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경험과 네트웍을 바탕으로 다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강 전 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인 2023년부터 2년여간 연방 총무조달청(GSA) 지역 청장을 맡아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연방정부에서의 행정 경험까지 더해 어바인 시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출마하는 1지구는 오차드 힐스, 이스트우드 빌리지, 노스우드 등 어바인 북부 지역을 포함한다. 강 전 시장은 “제가 30여 년간 거주해 온 지역인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급격히 성장한 도시 규모에 걸맞은 경륜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바인 인구는 과거 21만 명에서 현재 33만 명으로 증가하며 캘리포니아 13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강 전 시장은 이번 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2년 뒤 시장직 재도전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반드시 당선돼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어바인 커뮤니티에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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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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