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종아리를 다친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9일 오브라이언을 대신해 김택연(두산 베어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최고 시속 160㎞ 강속구를 앞세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정상급 불펜 투수로 대접받는 선수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세인트루이스 구단 캠프 중인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잠시 투구를 멈춰야 해서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WBC 일정에 맞추기 어려워졌다.
오브라이언을 이번 WBC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20일부터 시작하는 KBO리그 구단과 6차례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마무리 투수를 찾을 계획이다.
김택연은 프로 입단 첫해인 2024년부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선수다.
KBO리그에서는 2024년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4승 5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남겼다.
현재 호주에서 소속팀 두산 캠프를 소화 중인 김택연은 조만간 대표팀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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