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56개 우편번호 지역 중 퀸즈 21개 지역 가장 많아
뉴욕시 3세 무상보육 프로그램(3-K)의 정원 규모가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퀸즈 학군을 중심으로 1,000명이 더 확대된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10일 “올해 9월부터 시작되는 ‘2026~2027 학년도’ 3세 아동을 위한 3-K 무상보육 프로그램 수혜 학생 정원을 1,000명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특히 보육 사각지역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3-K 프로그램 정원 확대 지역은 총 56개 우편번호 지역인데 퀸즈가 6개 학군(24, 25, 26, 27, 28, 30) 21개 우편번호(11004, 11105. 11109, 11356, 11363, 11365, 11368, 11370, 11372, 11375, 11378, 11379 등) 지역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한인이 많이 재학하는 칼리지포인트(11356)와 리틀넥, 더글라스톤(11363), 프레시메도우(11365) 지역 등이 포함돼 한인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어 맨하탄이 3개 학군 16개 우편번호 지역, 브루클린이 5개 학군 8개 우편번호 지역, 스태튼아일랜드가 1개 학군 6개 우편번호 지역, 브롱스가 2개 학군 5개 우편번호 지역으로 뒤를 이었다. 오는 9월 시작되는 ‘2026~2027 학년도’ 3-K 보육원 배정일은 올해 5월19일로 예정돼 있다.
시교육국에 따르면 ‘3-K’ 무상보육 프로그램 정원은 지난해 기준 5만2,766명인데 4만8,000명 정도가 신청해 자리는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였다.
실제 지난해 퀸즈의 한 학부모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1지망 3-K 보육원으로부터 수요 초과로 자리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후순위 지망 보육원들은 대부분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 이었다”며 “아이를 3-K에 맡기려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결국 연 2~4만달러를 내야하는 사설 보육원에 아이들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같은 수요 공급 불일치 문제와 관련 맘다니 시장은 지난해 시장 선거에서 ▲2세 무상교육 프로그램(2-K) 신설과 ▲3-K 프로그램 확대를 공약했으며, 최근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관련 1억300만달러 지원을 약속하면서 즉각 정원 추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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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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