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에서 동서고금을 통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사람'이다. 창조주의 능력으로 인연이 사랑으로 이어져 우주 만물 모든 것이 현재에 이르렀고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은 성경 창세기 편에 열거한 ‘선악과' 내용이다! 창조주가 주신 인간의 종족보존 본능, “뱀이 하와(이브)를 유혹하고 이브가 아담을 속여서 선악과를 따먹게 했다"라는 설정은 한 번 더 숙고해야 할 계시이다.
생명을 가진 우주만물, 동식물 모두가 암수 교배에 의해 후생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가 뱀 같은 존재에 의해 선악과를 따먹은 죄를 지니고 오늘에 이르고 있단 말인가.
우리는 창조주(하느님)의 인간사랑을 가장 고귀하고 위대한 사랑으로, 그 다음 인간의 인간사랑을 꼽는다. 그리고 인간사회는 할아버지, 아들, 손자… 순서로 이어지며 창조주의 설계처럼 단란, 화목, 평화의 천국 천당을 이루었어야 했는데 정반대로 아비규환 세상으로 질주하고 있지 않은가. 확실히 오늘의 인간들은 창조주의 의도, 사랑을 외면하고 점점 더 자심하게 탈선하고 있다.
모의인간(AI)을 만들어 기고만장하다니 왠지 전율이 느껴온다. 내가 고리탑탑 낡은 사고에 고착해 있는 건 아닌지, 창조주의 피조물인 인간이 스스로 만든 공작기계, AI와 갈등을 겪고 있다니 희대의 촌극이 아닐 수 없다.
신 아닌 인간의 피조물 AI에는 사랑의 본질인 영혼이 있을 수 없다. AI를 인간화하려는 노력은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고 섭리, 순리에 대한 역행이다. 우리 인간이 순리대로 가지 않고 물질문명에만 몰두하여 정신문명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은 분명 고통으로의 자승자박, 파멸의 길이다.
성서의 선악과 설정에서 ‘자유의지'가 빠진 것은 계시나 가르침 자체가 타율이기 때문일 것이다. 창조주가 주신 자유의지야말로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사랑이요 선물이다. 마치 아무리 조화가 아름다워도 생명과 향기가 있는 한 송이 들꽃보다 진정성이 없는 것처럼 창조주는 인간의 영혼에 자유의지라는 거룩한 향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 보자면 선행과 악행, 정의와 불의 등을 놓고 인간 자신의 판단대로 선택한 자유를 주셨으니 이 얼마나 깊고 깊은 창조주의 인간 사랑이요, 인연인가. 악을 이기고 선으로 돌아오라, 그래야 내가 만든 진짜 나의 분신이다.
흔히 사람들은 왜 하느님이 세상에 평화, 정의만을 주시지 않고 사악과 불의, 폭력을 주셔서 불법, 불행이 창궐하는 세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원망을 한다. 그러나 인간들은 올바른 자유의지에 대한 창조주의 깊은 뜻, 사랑을 모르고 어리석은 원망을 퍼붓는 것이다.
창조주가 내리신 천금 같은 자유의지를 인간들이 어리석게 선 대신 악의 유혹에 빠져 지옥을 만들어 놓은 것이지 신을 원망하는 것이야말로 사탄의 말장난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제 우리 인간은 창조주가 부여한 자유의지의 깊은 뜻을 제대로 헤아려야 할 때다. 창조주가 인간에게 베푼 자유의지야말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투철한 깨달음으로 믿음을 갖는 자가 나의 진정한 피조물(자식)이라는 증언일 것이다.
창조주는 인간 이외 어떤 생명체에도 자유의지를 부여하지 않았다. 식물을 환경에 복종하라며 생존공간을 고정시켜 놓았다. 동물에게는 엄격하게 발정기, 수태기를 조절 정해놓고 종족 번식의 속도와 한계를 제한, 정리해 놓으셨다. 심지어 스칸디나비아 북방에 서식하는 설치류 레밍은 개체수가 늘어나면 많은 숫자가 떼를 지어 집단으로 강물에 뛰어들어 자멸하는 본능적 조절 습성이 있다. 창조주의 경탄할 만한 전지전능 증거가 아니겠는가. 거듭 거듭 창조주의 차원 높은 선물, 선악과 시험과 자유의지 사랑에 감격이 깊어진다.
점점 더 인간들이 무절제하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온갖 악행이 만연하는 것은 정말이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이 주신 ‘자유의지'의 오판, 남용으로 죄악이 범람하는 세태다. 향락, 허영이 발창하고 독재자들이 마구 천부의 인권을 탄압, 짓밟고 있다. 고위층에게 아부하고, 부자에게 지조를 헌신짝처럼 팔고 있다. 정의니, 의리니 신용이니 따위의 고상한 단어는 거의 실종 상태다. 신앙이니, 수절이니 정신적 양식이 존재하고 있는지를 모르겠다. 우리 선지자들이 가르쳐 온 불성(佛性), 영성(靈性), 도성(道性), 덕성(德性)을 음미하며 옷깃을 여민다.
창조주가 내리신 사랑, 거기에 더 얹어 주신 자유의지, 그 깊은 자비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고 전 인류가 새로운 길을 선택할 때가 아닌가. 두 손 모으고 고개를 숙인다.
(571)326-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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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두루미 페어팩스,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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