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급차 이용 29.5% ↑…1,793달러, 응급치료 42.2%↑…896달러
▶ 내달 15일 공청회 주민의견 수렴
뉴욕시소방국(FDNY)이 구급차 이용료와 응급치료 비용 인상을 추진한다.
FDNY는 20일 “인플레이션과 응급구조원(EMS)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로 부득이 구급차 및 응급치료 비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FDNY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 구급차 또는 ‘기본 생명유지’(Basic Life Support) 서비스 제공 구급차 이용료는 1,385달러에서 1,793달러로 29.5% 인상되며, 응급치료 서비스 비용은 630달러에서 896달러로 42.2% 오른다.
또한 ‘고난이도 생명유지’(Advanced Life Support) 서비스가 제공된 구급차 경우, 1단계(ALS1)는 1,680달러에서 2,196달러로 30.7% 인상되고, 심폐소생을 위해 3회 이상 정맥 주사 등을 투여하는 2단계(ALS2)는 1,692달러에서 2,012달러로 18.9% 각각 상향 조정된다.
다만 병원까지 구급차 이동요금은 현 마일리지당 20달러가 유지되며, 산소 공급 비용도 66달러로 동일하다.
응급구조원(EMS) 노조는 “응급구조원들은 소방관 및 기타 제복을 입은 구조원보다 적은 임금을 받아왔다”고 지적한 후 “이 같은 임금격차는 인력부족 사태와 출동시간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터무니없는 임금격차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응급구조원들이 직장을 떠나고 있다”며 “2026년 1,500명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 비상대응 시스템에 한계가 온 것으로 FDNY는 현실을 직시, 반드시 임금(이용료, 비용)을 인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DNY는 다음달 15일 구급차 이용료 인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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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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