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는 퍼포먼스와 53분간의 미북 정상회담 아닌 ‘정상 간 면담’이라는 사상 초유의 ‘리얼리티 쇼’가 막을 내리고 …
[2019-07-17]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 2월 미국·영국·소련 지도자들이 회담을 가진 크림반도 얄타의 리바디아 궁전. 일주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친 연합국 지도자들과 각국 사절단은 합의…
[2019-07-16]문재인 정권의 핵심인사 몇몇이 ‘성장은 그동안 할 만큼 했으니 이제는 분배할 때’라고 열을 올리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게 과연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얘기일…
[2019-07-16]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다. 열차털이범과 마적단 두목, 현상금 사냥꾼이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인 제국열차에서 지도 한 장을 놓고…
[2019-07-16]‘자기의 지혜를 숨기지 못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사립대학인 펜실베이니아대를 설립한 벤저민 프랭클린이 남긴 격언이다. 이 말은 펜실베이니아대 캠퍼스 바…
[2019-07-15]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은 붓을 들고 한 인물을 그려나갔다. 그려나가면서 왜 구태여 이 인물을 다루려고 하는지 골몰한 흔적을 그대로 남겼다. 그의 이야기가 열전도, 자전도, …
[2019-07-15]지난해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에 대해 주당 최장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이달부터는 노사 합의가 있으면 예외를 인정받던 26개의 특례업종 …
[2019-07-15]개인 사업체 오너라는 꿈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여 일하다 보면 계획된 플랜에서 움직이기 보다는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2019-07-12]지난 2008년 첫 논의가 시작된지 10년만인 올해 7월 1일부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직장은퇴연금 의무가입’ 제도를 시작하는 주가 되었다. 미국 내 은퇴연금과 관…
[2019-07-12]“죽음은 그 날개로 파라오의 평안을 방해하는 자들을 죽이리라.” 1922년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는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려는 순간 섬뜩한 경고가 새겨진 점토판을 발견…
[2019-07-12]선진국과 후진국의 가장 큰 차이는 신뢰다. 거짓이 통하는 사회는 협력이 무너지고 혁신이 실종된다. 추격형 ‘패스트팔로어’의 국가 전략이 수단 방법을 무시한 경쟁적 목표 달성이라면…
[2019-07-12]디지털금융은 21세기 우리 금융산업의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다. 금융생태계를 휩쓸고 있는 디지털금융이라는 태풍 속에는 ‘핀테크’ 또는 ‘테크핀’이라는 태풍의 눈이 있다. 과거 아날…
[2019-07-12]1978년 6월 영국 런던의 번화가인 웨스트엔드의 한 뮤지컬 극장.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유명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곡을 쓴 ‘에비타’가 무대에 처음 올려…
[2019-07-11]지난해 고령사회의 문턱을 넘어선 대한민국은 이제 8년 뒤면 초고령사회로 들어선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2019-07-11]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6·30 판문점 미북 정상회동이 북한 비핵화에의 실질적 성과 없이 리얼리티 쇼로 끝났다는 분석이 대세다. 오히려 세계 무대에서 폭정의 주체인 김정은의 위상…
[2019-07-11]‘나무나무 무슨 나무/따끔따끔 가시나무/열아홉에 스무나무/일 년 사철 사시나무/십리 절반 오리나무’ 한식 청명 즈음에 불리는 나무타령의 한 대목이다. 나무 이름을 소재로 한 민요…
[2019-07-10]인간사에 드러나지 않은 일들은 부지기수다. 소수만 알면 ‘비하인드 스토리’가 된다. 시간이 흘러 굳어지면 ‘야사(野史)’가 된다. 특출난 이야기는 공인돼 ‘역사’가 된다. 옷감을…
[2019-07-10]이동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지난달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가업상속공제제도 개편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업상속공제제도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어렵게…
[2019-07-10]“공자와 맹자는 시렁 위에 얹어두고 나라를 되찾은 뒤에 읽어도 늦지 않다. 망한 나라에서 조상을 모시는 것이 부끄럽다.” 석주 이상룡 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 경북 안동 고향 집 …
[2019-07-09]5년 전 필자는 한중 공동연구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연구자로서 중국 쪽 백두산인 장백산 천문봉에 올랐다. 1주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백두산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기…
[2019-07-09]‘2025 뉴욕주 예비선거’가 24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예…
제리 코널리 의원의 유고로 치러지게 된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28일(토) 민주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용지에 총 10명…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주립대학에서 거주자 학비 혜택(in state tuition)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