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흔적은 길이 된다. 그리고 그 길엔 다시 사람들이 모인다. 길은그렇게 역사와 세월, 추억을 담고 인연을 모은다.봄에 성큼 다가선 일본 남부 규슈는 능선 사이사이 쌓인 겨울…
[2016-03-11]전쟁이 터졌다. 수많은 피란민들은남으로 향했고, 피란수도 부산으로몰려들었다. 산자락과 바다가 바로 만나는 지형의 부산에서 피란민들까지보듬어줄 평평한 땅은 없었다.그들은 산비탈로 …
[2016-03-04]발칸반도는 유럽 대륙의 남쪽, 지중해의 동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반도로 중세도시의 찬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발칸반도의 발칸은 ‘산’을 의미하는 터키어다. 오스만제…
[2016-03-04]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시대를 넘나드는 반전들이 꽤 매혹적이다. 매끈한 트램이 오가는 거리에 대문호 괴테의 호흡이 서려 있고, 마천루 햇살아래 중세의 광장은 보석처럼 빛을발한다.황제…
[2016-03-04]고창읍성은 낙안읍성 및 해미읍성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읍성으로 꼽힌다. 평지에 쌓은 여느 읍성들과는 달리 나지막한 야산을 두르고 있는 고창읍성은 모양성(牟陽城)으로도 불린다.백…
[2016-02-26]오늘은 남가주의 인근 산맥 중에서 가장 낮고 가장 작지만 가장 가깝고도 가장 편안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Santa Monica산맥을 찾아가기로 한다.이 Santa Monica산…
[2016-02-26]매 공연 만석인 워터월드 세트장은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날이 풀리면서 구름 한 점 없는 캘리포니아 파란 하늘이 반갑다. 휴일을 맞아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 …
[2016-02-26]“따르릉….” 오전3시40분에 맞춰 놓은 알람이 울렸다. 오전6시30분 김포발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면 집에서 오전4시에는 나서야 했다. 버스도 없는 시간이라 어둠 속으로 차를 끌…
[2016-02-19]오사카에서 벚꽃 포인트로 가장 유명한 오사카성. 5층 8단 천수각에 오르면 오사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일본은 한국과 이웃하면서 애증…
[2016-02-19]경상남도 진주를 여행할 때는 ‘임진왜란’ 테마를 빼놓을 수가 없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시무국가’ (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지방(전라도)을 빼앗기면 국가, 즉 조선…
[2016-02-19]영동지방은 겨울여행이 제격이다.정동진의 겨울바다도 좋고 울진 덕구 온천에 몸을 담그는 맛도 일품이다.가는 길에 태백에 들러 선글라스를 끼고 둘러보는 눈꽃축제는 덤이다. 하지만 이…
[2016-02-12]오늘은 지금으로부터 174년 전 캘리포니아가 아직 멕시코의 영토였던 1842년에 우리 LA지역에서 일어났었던 ‘Golden Dream’에 얽힌 곳을 안내하려 한다.지금의 LA C…
[2016-02-12]비행거리 1만km, 비행시간 14시간, 세계 최북단의 수도 레이캬비크.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멀고도 먼 나라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최근 한국에 부는 북유럽 열풍에…
[2016-02-12]연인들이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밸런타인스 데이’(Valentine’s Day)가 오는 2월14일(일)로 다가왔다. 프레지턴트 데이(2월15일)가 월요일인 관계로 올해는 밸런타…
[2016-02-10]▶아보카도피부의 수분을 지켜주고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지방성분의 하나로 심장혈관의 건강을 지켜준다.▶각종 베리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신체의 콜겐라 형성을 도와주어 피부조직이 탄력…
[2016-02-10]올 겨울 남가주 산악지대를 비롯 서북미 지역에는 오랜 만에 내린 많은 눈으로 설경이 절정을 이루며 덩달아 스키장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남가주에는 빅베어를 비롯해 마운틴 하이,…
[2016-02-10]하얀 끌림 때문이었나. 태백산을 오른 건 조금 즉흥적이었다. 가슴이 답답해 불쑥 떠난 여행길.눈보라 휘몰아치는 백색의 공간에서 가슴 속 천불을 삭이고 싶어 나선 길이었다. 그래서…
[2016-02-05]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는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정문에 설치된 유리 피라미드.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루브르가 세계 최대다.프랑스는 유럽 여행을 대표하는 황금 루트다.특…
[2016-02-05]겨울, 일본 큐슈에 가면 몸과 마음이 느긋해진다. 온천 수증기 속 몽환적인 상상은 기분을 노곤하게 만든다. 노천온천에 누워 화산과 바다를 조망하거나, 아담한 온천마을을 거닐며 따…
[2016-02-05]산행을 마치자 청와대 쪽으로 뻗어 있는 4차선 도로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서 가장 한적한 이 길은 창의문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청와대에서 올려다보는 풍경 또한 아름답…
[2016-01-29]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뉴욕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오른쪽) 시장이 제시카 티시 뉴욕시경(NYPD) 국장과 3일 기자회견을 열고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