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14일, 초등학생 20명이 교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떼죽음 당한 샌디훅 총기참사로 충격에 빠졌던 미국은 한 목소리로 “네버 어게인”을 천명했었다. 그러나 그후 7…
[2019-08-06]전통적으로 미국의 1세 이민사회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예가 많다. 문제가 터져도 공권력이 언어와 문화장벽을 뚫고 개입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지만, 당국도 ‘지네들끼리 그러는데 …
[2019-08-02]요즘 한국에서 영화 ‘나랏말싸미’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영화는 나오기 전부터 ‘훈민정음의 길’이란 책을 낸 출판사로부터 “원작자의 동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다”며 상영금지 …
[2019-08-01]사망자만 40만에 육박한다. 전체인구의 절반이 넘는 1,200여만 명이 난민이 돼 집을 떠났다. 올해로 만 8년이 넘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요약한 것이다. 무엇이 이 같은 참…
[2019-07-31]오늘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2차 토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바이든 죽이기(Kill Biden)’의 성공 여부다. 선두주자 조 바이든에게 상처 주는 가차 없는 공격으로 뉴…
[2019-07-30]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은 지난 주말 미 우정국은 이를 기념하는 사진을 담은 2종의 55센트짜리 우표를 발행했다. 하나는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 선장…
[2019-07-26]영어로 ‘testing the water’라는 표현이 있다. 수심이 너무 깊지는 않은지, 들어가기에 너무 차지는 않은지, 일을 벌이기 전에 상황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우리말로 하…
[2019-07-25]“최근 북한과 긍정적인 ‘친서 왕래’가 있었다.” 한국의 언론은 온통 한일 경제전쟁에 신경이 쏠려 있다고 할까. 그런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트럼프는 22일 백악관…
[2019-07-24]‘은퇴한 후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열흘 전 뱅크레이트가 발표한 올해의 최고 은퇴지역 순위에선 중서부 대평원의 네브래스카 주가 플로리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생활…
[2019-07-23]지난달에 1주년이 됐으니 좀 지난 이야기가 되겠다. 리틀 방글라데시 분할안을 부결시켰던 윌셔 주민의회 이야기이다. 반대 캠페인을 주도했던 이들은 지난달 19일을 한인 시민참여의…
[2019-07-19]한반도에서 대규모 논농사가 처음 일어난 곳은 백제다. ‘삼국사기’ 백제 본기에 따르면 백제 초기에 논농사가 시작되었다고 돼 있다. 논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관개 시설이다…
[2019-07-18]의병을 일으켜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그 가운데 동학혁명을 상징하는 ‘죽창가’가 새삼 고창된다. “도쿄 한복판에 불꽃 타격투쟁 심정!”이라는 식의 섬뜩하고 호전적인 댓글들이 여기…
[2019-07-17]“Go back to your country : 멍청한 사람들이 어떤 인종은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쓰는 인종주의 용어”라고 속어사전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는 풀이…
[2019-07-16]누구나 스팸(SPAM)에 대한 추억 한두 가지는 갖고 있음직하다. 어려웠던 시절 호화 반찬이었고, 학창시절 캠핑 갈 때 반드시 챙겼던 캔 푸드이며, 부대찌개와 김밥, 김치볶음밥의…
[2019-07-12]한국에서 택시 운전기사들은 어떤 직종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집단이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처음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 택시 안은 그런 …
[2019-07-11]남한산성이 포위됐다. 임금의 생사조차 모를 지경이 된 것이다. 금성탕지(金城湯池)로 여겨지던 강도(江都-오늘날의 강화도). 불안감이 몰려오면서 그곳으로 피란 간 사대부 집 여인들…
[2019-07-10]지진이 일상화된 남가주 주민들에게도 지난주 강진 발생 하루 만에 덮친 더 큰 강진의 급습은 전혀 생소한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강진 발생 후 얻었던 유일한 위안, “최악은 지났다”…
[2019-07-09]산행에는 늘 아찔한 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등산로에 나와 있는 방울뱀을 간발의 차로 밟지 않고 지나가는 일도 벌어진다. 사람도 놀라지만, 뱀이 더 놀라 요란하게 방울소리를 울려 …
[2019-07-06]1970~80년대 미국에 이민 온 한인이라면 당시 TV에 자주 등장하던 기업인 얼굴 하나를 기억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생소한 이름의 이 인물은 자기 회사 광고에…
[2019-07-05]‘보헤미안 클럽’은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미국 상류층 남성들의 프라이빗 사교클럽이다. 1872년 예술가, 변호사, 언론인들이 모여 창립한 이 클럽은 처음에는 문화예술 모임이었…
[2019-07-04]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
메릴랜드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건 전 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23일 500명이 넘는 아시안 유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