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 넘쳐나는 달콤한 초콜릿과 향기로운 장미다발로 설레는 ‘사랑의 날’ 밸런타인스 데이가 점점 시들해지는 것일까. 10년 전엔 미국인의 60% 이상이 이날을 지켰는데 이젠…
[2019-02-12]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베트남 고사는 ‘칠종칠금’일 것이다. 촉나라의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하러 떠나 남만 왕 맹획을 7번 잡아 7번 풀어줬다는 이야기다. 맹획이 패배하고도 이를…
[2019-02-08]올 겨울 기록적인 비로 캘리포니아는 오랜 가뭄에서 벗어나게 됐다. 폭우 피해지역에는 유감이지만, 캘리포니아의 겨울비는 단비요 선물이다. 지난 두 달의 엄청난 강우가 가져다줄 것으…
[2019-02-07]이슬람권에서는 ‘4’라는 숫자를 숭배한다. 그 ‘4’를 한자 문화권 사람들은 기피하는 경향이다. 특히 중국인들은 극도로 싫어한다. 죽을 사(死) 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반…
[2019-02-06]흑인표 90%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던 백인 주지사가 ‘흑인분장’ 정치 스캔들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 35년 전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흑인 역사의 달’ 2월의 첫날인…
[2019-02-05]한국을 다녀온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려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LA에서 한국까지는 보통 13시간 반이 걸리지만 돌…
[2019-02-01]이번 주 일요일은 지구촌 최고의 단일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보울이 열리는 ‘수퍼선데이’다. 2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조지아 주 애틀랜타 머세데즈 벤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
[2019-01-31]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또 누가 있나. 마이클 블룸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모두가 70대란 사실이다. 이 중 가장 젊은 힐러리가 71세. 블룸버그는 76세, 바이든…
[2019-01-30]직장, 학교, 교회, 식당, 마켓…여기저기서 콜록대며 훌쩍거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감기와 독감의 계절 한복판, 기침하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선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이제 이민…
[2019-01-29]시몬 볼리바르는 1783년 지금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태어났다. 16세기 초 스페인에서 남미로 이주해 엄청난 부를 쌓은 부호 집안 출신인 그는 프랑스혁명이 한창이던 18…
[2019-01-25]대형 제약회사들이 새해 들어 처방약값을 일제히 올리면서 서민 환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바티스, 베이어 등 30여개의 제약회사들은 각 사별로 수십 개에 달하는 의약품 …
[2019-01-24]나전(螺鈿)칠기는 섬세함과 신비스러움으로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의 고유 공예품으로 사랑 받아왔다. 나전은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가지 형태로 오려내어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
[2019-01-23]음식 값 못지않게 팁 금액이 부담스럽다는 식당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테이블에 앉아 풀 서브를 받는 레스토랑만이 아니다. 셀프 서브에 가까운 커피숍, 빵집, 푸드트럭에서 까지 …
[2019-01-22]사람들은 매일 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 중 하나가 맑은 하늘이다. LA에 사는 한인들치고 날이면 날마다 보는 맑고 푸른 하늘에 감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2019-01-18]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본격적으로 정치를 해보겠다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본인은 딱 부러진 대답을 하고 있지 않지만 다음 달 전당…
[2019-01-17]먹고 살기가 벅차다. 각종 지표들은 계속 하강세를 그리고 있다. 먹구름이 길게 드리워져 있다고 할까.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떨어지는 것은 출산율이다. 200…
[2019-01-16]결국 ‘트럼프 셧다운’은 미 정부 셧다운의 최장기록을 갱신했다. “무슨 승리를 위해 도대체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 트럼프의 57억달러 국경장벽 건설기금 요구를 둘러싼 대통령과…
[2019-01-15]아마존은 원래 남미에 있는 강 이름이다.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이 강은 수량으로 세계 최대이고 길이로도 최장이다. 수량으로 그냥 최대가 아니라 지구 상에 존…
[2019-01-11]나라들 간의 인적인 이동을 초래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끌어당기는 요소인 ‘풀 팩터’(pull factor)이고 다른 하나는 밀어내는 요소인 ‘푸시 팩터’(push…
[2019-01-10]순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재찬은 세종 때의 황희와 함께 조선조를 빛낸 명재상으로 꼽힌다. 할아버지는 판돈녕부사를 지낸 김상석,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김익. 그러니까 조선조 후기…
[2019-01-09]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