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이런 생각하는게 정상인가요?” 상담실에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뛰쳐나가고 싶고, 멀리 도망가고 싶고, 머리를 벽에 부딪고 싶고, 죽고 싶고, 자해하고 싶고… 또는 실제로 …
[2019-01-03]
1980년 4월 미국 특공대가 이란에 인질로 잡혀있었던 대사관 직원 70여명을 구출 시도했으나 특공대 작전실패로 8명의 특공대 대원만 사망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가뜩이나 이란에 …
[2018-12-31]최근 김형석 교수님 강연을 들었다. 100여년을 올곧게 살아오신 교수님 말씀이 마음깊이 다가왔다. 퇴직 후 해보고 싶은 일, 보람있는 일을 찾아 계속하라고 했다. 경제나 정치는 …
[2018-12-29]
또 한해가 저문다. 성탄 캐롤이 울리는 세모의 거리에서 뒤를 돌아본다. 걸음걸음 내 발자국이 보인다. 살아볼수록 삶의 의미는 결과보다 과정에 있는 듯하다. 어디에 도착했느냐 보다…
[2018-12-20]내가 잠시 머물고 있는 워싱턴 주에도 겨울이 오고 있다. 거리마다 하늘로 솟은 키 큰 나무들은 붉고, 노오란 잎들을 가득 매달고 있다가 지금은 다 떨구는 중이다. 아침 일찍 거리…
[2018-12-15]12, 13, 15, 17, 18, 21, 22, 25. 이 다양한 숫자들은 바로 가야금의 줄 숫자이다. 가야금 연주자라고 소개했을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가야금이 몇 줄인가…
[2018-12-14]사람들은 모두 제 각각이다. 때로는 믿을 수도 없고 입으로 내뱉는 말마다 앞뒤가 맞지 않으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으로 끌어안으며 용서할 수…
[2018-12-08]
조지 부시 시니어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람이 참 양반(a decent man)이야” 하는 생각이다. 그는 젊었을 때 2차 대전에 참전하고 잠시 텍사스에서 사업한 후로 줄곧…
[2018-12-04]아이가 고개를 가눌 수 있을 즈음부터 아이를 아이 방에 따로 재우기 시작했다. 아직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함께 자다보니 온 가족이 다 잠을 설치게 되어 내린 결정이었…
[2018-12-01]혁신과 성공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스티브 잡스는 막대한 재산을 두고 죽었다. 그가 죽음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남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잡스는 자신이 나가는 길에 어떤 방…
[2018-11-24]최근 읽은 책 중 두 권에 모두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5년)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15년 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버지, 어머니마저 …
[2018-11-20]그립습니다. 안수산 여사님! 리버사이드 도산선생 동상건립 개막식 때 뵈었던 화사한 여사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제임스, 내게 소원이 하나있네. 아버지 기념일…
[2018-11-17]오랜 세월을 투자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인생에서 가끔은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고, 때론 떠나고 놔줘야 할 때가 있다.아들의 태권도, 처음 시작은 우연이었다. 우…
[2018-11-10]롱비치 엘도라도 공원 건너편에 네이처 센터가 있다. 우거진 숲속에 산책로가 터널처럼 뚫려 있어 나는 모자를 쓰지 않고 산책한다. 숲속에는 산책을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볼거리…
[2018-11-03]나는 늘 아버님의 걱정거리였다. “항상 앉아있으니 운동하도록 해라” “소식하도록 해라” 등등... 90이 넘은 아버님은 층계도 뛰어서 다니시고, 밭을 만드시고, 혼자 개발하신 운…
[2018-10-27]현재 건물의 노후화로 새 교회를 짓고 있지만 오래 전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맨하탄 뉴욕한인교회를 취재한 적이 있다. 식당 모습이 기억난다. 선반 아래위로 대형 냄비와 밥솥, 밥그…
[2018-10-20]어느 가을 아침 집 앞을 나서니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두 볼을 스치고 공기에 날아다니던 작은 물방울 입자들이 코끝에 느껴진다. 구름에 숨어있던 따스한 햇살이 눈에 비치고 가만히 …
[2018-10-13]두둥실 떠다니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솜털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동물의 형상 같다고 말한다. 무심하게 흩어질 구름에도 불리는 이름이 있듯이 사람이나 사물에는 이름이 붙게…
[2018-10-09]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야속한 병을 꼽으라 하면 그것은 치매라 하겠다. 아직 많고 많은 짓궂은 병에 시달려보지 않아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 나의 조부모님은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2018-10-08]산불 노이로제에 걸렸나보다. 긴박하게 울리는 불자동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또 어디서 산불이 난 게 아닌가 하고 긴장한다. 동시에 가슴이 벌벌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몇 년 …
[2018-10-06]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이영태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육사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미 전국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차기 뉴욕시장과 뉴저지주지사를 뽑기 위한 선택의 날이 밝았다. 뉴욕과 뉴저지 본선거가 4일 지역별로 설치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출범했다.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어갈 제22기 …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