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 일간지는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온 국민이 ‘집단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허무하고 허탈하다”며 해외취업 및 이민을 알아보는…
[2016-11-28]‘겨울이 오고 있다’-. 추수감사주간도 지나 이제 12월을 바라보면서 수은주는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겨울이 오고 있다. 그 혹독한 추위도 …
[2016-11-28]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힘들었던 며칠간의 노고를 되새기며, 사색에 잠겨 걷던 퇴근길. 한 노인이 길가에 걸터앉아 종이컵을 내밀고 있는걸 보았다. 잠시 후 내 지갑 속 동전들을 …
[2016-11-26]주전자에 물을 붓고 열을 가하면 물의 온도가 올라간다. 그리고는 섭씨 100도가 되면 물은 끓기 시작한다. 물의 내부로부터 기화가 일어나 보글보글 기포가 생긴다. 액체인 물이 기…
[2016-11-26]우리들이 1970년대부터 애창했던 밥 딜런이 노벨상을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노벨상 후보는 꼭 순수문학이어야 한다는 터부를 무너트린 것은 그의 반전(反戰) 가사뿐만 아니라 …
[2016-11-26]이달 초 일주일 남짓 LA에서 열린 전시회 참석차 집을 비웠다. 파리의 아티스트 11명과 미국 거주 작가 3명의 아티스트들이 몰려다니며 음식 맛 좋기로 이름 난 한인 식당들을 돌…
[2016-11-26]“그대는 나의 고독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40여 년 전 발표된 닐 세다카의 ‘당신은 나의 모든 것(You mean everything to me)’을 이어피스로…
[2016-11-26]“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 누구도 어쩔 수 없다. 저 빨간 감처럼 철이 들 수밖에는”이라는 노래 시처럼 가을에 철이 드는 건 단풍 때문일 것이다. 나도 젊어선 태양이 뜨거운 바다…
[2016-11-26]지난 3년 반 동안 박근혜 정부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밀려드는 좌절감을 억누를 수 없다. 정부의 무능함이 어떻게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너무도 분명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2016-11-25]미국 차기 대통령이 새로이 당선 되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다수의 숨어 있던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커밍아웃하며 예상을 뒤집은 선거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식의 수준이 나라의 향방…
[2016-11-25]최순실 게이트가 수면에 떠오른 후 한국은 눈만 뜨면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문고리 3인방에 얽힌 온갖 새로운 사실들이 마치 양파껍질처럼 벗겨지고 있다. 최순실과 언…
[2016-11-25]제임스 딘을 영원한 청춘의 우상으로 만들어준 ‘이유 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 1955^사진)을 LA필이 생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과 함께 듣고 있자니 이…
[2016-11-25]2008년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에 뽑히자 부인 미셸은 “차별을 받아 왔는데 흑인인 남편에게 미국인들이 투표를 해준 것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미국의 고…
[2016-11-25]인체 해부학은 내가 20여 년 학교를 다니면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과목이다. 그때 해부했던 사체는 내 기억 속에서 ‘인간 대표’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의…
[2016-11-25]당신의 복을 헤어보세요…그리고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보세요
[2016-11-24]산에 올랐다. 단풍이 지는 산. 정상엔 호수가 있다. 오르고 내리는 동안 수없이 지나치는 작고 큰 나무들. 말이 없다. 그래, 자연은 말이 없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건,…
[2016-11-24]1980년대 초, 스위스 주재 근무 첫해에 한국대사관 주최 8.15 경축기념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스위스 정부 고위관리를 비롯해 많은 나라의 외교관들이 초대됐다. 행사장에…
[2016-11-24]프랑스에선,여행객들에게 부당한 사회 정의에 반대하는청원서에 서명을 해달라고 하면서소매치기가당신의 은밀한 소지품에 손을 넣지요.부드럽고 간절한 연인처럼.함부로 판단할 수 없을 만큼…
[2016-11-24]맨하탄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미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독립언론 …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3만 3,000달러 기부로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메릴랜드…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