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과 담배가 필수품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누구를 만나면, 인사와 함께 담배를 권하고, 친해지려면 한잔 술을 마셔야 한다는 일종의 관행이었다. 예전 …
[2007-05-26]요즈음 문학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학의 작품성이나 독자와의 관계에서는 논란이 많다. 목소리는 높은데 내용이 없는 것이다. 옛날에는 등단은 좁…
[2007-05-25]5월26일로 100세가 되는 존 웨인(John Wayne)이 지금 살아 있다면 아마도 미 점령군에 저항하는 이라크인들을 처벌하는 부시의 토벌대장이 됐을지도 모른다. 별명이 ‘듀크…
[2007-05-25]부부는 가장 가까운 사이여서 배우자 배신이 주는 고통은 그만큼 처절하다. LA의 서라벌 식당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보도를 보며 나 자신 그 고통이 무엇인지 경험한 사람으로서 과거의…
[2007-05-25]최근 한인타운의 한 한인마켓에 갔는데 일본상품은 우대하고 한국상품은 홀대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했다. 일본쌀에는 전부 디스카운트 된 가격표가 붙어 있고 한국쌀은 찹쌀에만 가격표가…
[2007-05-25]잠잠하더니 또 인수합병설이다. 이번엔 한국계 은행이 주인공이다. 미국에 진출한 한 대형은행의 행장이 최근 LA를 방문했는데 주요 한인은행 행장들과 합병 등을 논의하는 ‘독대…
[2007-05-25]LA 한인 사회에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자살하는가 하면 남편이 아내와 바람을 피운 남자를 죽이고 자살하는 등 끔찍한 살인-자살 참극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40대 한인 사업가…
[2007-05-25]잠시 나갔다가 그대로 생이별이 됐다. 그렇게 헤어 진지 57년이다. 그 아내를 만났다. 아들을 대면했다. 오빠를, 여동생을 부둥켜안았다. 꿈이 아니었을까. 평생의 애절한 염원이 …
[2007-05-25]남을 죽이고 자기도 죽는 유형은 여러 가지다. 비행기를 몰고 가 빌딩을 들이받아 수천 명을 죽인 9/11 테러나 동료 학생 수십 명을 죽이고 자기도 죽은 컬럼바인이나 버지니아텍 …
[2007-05-24]24일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지 2551년째를 맞는 탄신일이다. 불자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연등을 단다. 불교에 대한 깊은 믿음이나 이해가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 연등을 단다면…
[2007-05-24]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 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2007-05-24]이례적으로 백악관과 손잡고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긴 했지만 상원 이민개혁안이 무사히 살아남을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이렇게 장담한다. “케네디가 수용했는데 펠…
[2007-05-24]“발암물질로 처리된 말린 사과, 항생제 덩어리 냉동 메기, 대장균 득실대는 가리비와 정어리, 불법 살충제 팍팍 뿌린 버섯” 며칠 전 워싱턴포스트가 예로든 불량식품 목록이다. 듣…
[2007-05-23]발음이 어눌했던 한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믿거나 말거나’ 일화 한 가지. 그가 제주도를 찾아 이 지역을 ‘관광단지’로 키우겠다는 정책을 밝히는 연설을 했다. “나는 제주도를 세…
[2007-05-23]요즘 온통 웰빙열풍이다. 그렇다고 웰빙만이 다 일까. 그 뒤에 오는 것이 있을텐데도 천년만년 살 듯 몸만을 위한 웰빙타령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이웃을 보살피는, 그래서 누구보다…
[2007-05-23]판사가 한인 세탁소 업주를 상대로 6,500만달러를 요구한 황당한 소송을 통해 지식이란 어느 정도 성숙한 인품을 지닌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지, 잘못 배운 사람에게는 무익함을 재차…
[2007-05-23]입법, 사법, 행정부에 더하여 언론계를 ‘제 4부’라고 부른다. 이 말은 언론의 중요성과 힘과 영향력을 상징한다. 또 언론의 중요한 역할과 책임 중의 하나가 정부를 감시하는 것…
[2007-05-23]시원해야 할 ‘프로즌 요거트’ 시장이 뜨겁다. 계속 새로운 브랜드가 생겨나고, 신규 업소가 문을 열면서 경쟁이 격화된다. 그런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업계 선두주자인 핑크베리를…
[2007-05-23]프랑스에서 배낭여행 하는 동안 겪은 일이다. 파리의 번화가인 샤타레이에서 버스를 탔는데 내 앞에 탄 12세가량 된 여학생이 가방에 손을 넣어 버스표를 뒤지고 있었다. 파리의 버스…
[2007-05-23]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한 곳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 연세가 어떻게 되실까. 하여튼 지긋한 노인네임에는 틀림이 없다. 벌써 몇 년째 인가. 거리에 나와 앉은 노인, 그 모습…
[2007-05-22]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미 ABC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