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좋은 대통령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산다. 그들은 죽어서도 산 사람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호흡한다. 존경하는 대통령을 추억하는 미국 국민들은 그래서 행복하다. 미국의…
[2004-10-20]11월2일 대선이 끝나고 나면 약 한달 후인 12월4일 LA 한인타운에서도 또 한번의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3월말 연기됐던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 대의원 선…
[2004-10-20]지난 16일자 독자 광장란에 실린 ‘다시 라이프치히를 추억하며’를 읽고 이 글을 쓴다. 그 글에서 필자는 “어차피 통일은 천천히 올수록 좋고 우리 세대에 오지 않아도 그만이다. …
[2004-10-20]시민권자는 살인죄를 저질러도 경찰에 연행되면 사람 대우받지만 불법체류자는 아무 죄 없는데도 붙잡혀 가면 사람 대우 못 받는 것이 미국이다. 왜? 시민권자는 유권자이기 때문에 대변…
[2004-10-20]후한의 허신은 한자의 구성원리를 육서로 분류했다. 그 중 사람 ‘인’자는 형상을 본 따서 만든 상형에 해당한다. 사람 인(人)자는 사람이 발을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이라고도 하겠…
[2004-10-19]한인 이민자들은 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일 안에 미국생활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가끔 미국 사람들에게서 듣는다. 한국인이 인터넷 사용률 세계 1위가 된 비결은 무엇이냐는…
[2004-10-19]최근 한국 신문을 보면서 통쾌하게 느끼는 것은 성매매 금지법 시행이다. 그동안 뿌리 뽑지 못하던 사창가와 윤락행위가 드디어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보니 말도 …
[2004-10-19]몰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이 세 나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투표율이 미국의 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전 세계 163개 나라, 말하자면 선거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는 나라…
[2004-10-19]선거일이 며칠 안 남은 지금 미국 대선 정국은 이라크 전쟁만큼이나 뜨겁다.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하여 부시는 대통령 자리에서 이제 그만 내려와야 된…
[2004-10-19]라이프치히는 독일의 중동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는 도시다. 한나라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이점도 있는 반면 수난도 많아 1618년, 30년 전쟁과…
[2004-10-16]나는 볼룸 댄스를 시작한지 이제 몇 달되었다. 그런데 벌써 볼룸 댄스를 논한다는 것은 주제가 넘어도 한참 넘어 보인다. 사실이다. 그러나 댄스 자체에 관련한 것이 아니고 댄스의 …
[2004-10-16]나는 요즈음 아주머니들로부터 “짝지어 놓으면 좋을 것 같지? 지금이 제일 좋을 때인 줄만 알아”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아들이 취직해서 생활비 내놓으며 공부하는 동생 용돈…
[2004-10-16]추석 명절이 지났다. 그 추석을 맞이하고 보내는 우리 1세들과 2세, 3세의 정서가 사뭇 다르기에 마음이 어둡다. 그들은 농경사회에서 자라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수에 대한 …
[2004-10-16]사람은 제 운명을 안고 태어난다고 한다. 시체말로 사람이 살고 죽는 것 모두가 제 팔자 탓이란 말이다. 이른바 운명론을 일컫는 말이다. 칼빈은 그가 쓴 기독교 강요란 책에서 이렇…
[2004-10-16]친지 중에 늦둥이 아들을 가진 부인이 있었다. 위로 딸이 둘이었는데 마흔이 다 된 나이에 뒤늦게 아들을 얻어서 그랬는지, 그는 아이가 예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아들을 보면 눈…
[2004-10-16]10월 13일자 오피니언 난의 “정비소들 이래서야”라는 글을 읽고, 정비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 이 글을 쓴다. 자동차를 정비할 때 좀더 존중하고 정확하게 진단하였어야 할텐데, 그…
[2004-10-16]지난 7일 오후 한인타운 래디슨윌셔 플라자 호텔 2층 회의실. 타운 절반을 관할하는 LAPD 윌셔경찰서 관계자들과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가졌다. 안면도 트…
[2004-10-16]우리가 고등학생일 때 필독서가 몇 권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피어 프레셔 때문에 안 보면 안 될 책이 한국 섹스소설 ‘벌레 먹은 장미’와 프랑솨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Bonj…
[2004-10-15]한국 옷가게에 물건을 사러 가니 주인이 웃으면서 반가이 맞이한다. 그리고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이것저것 권하면서 싹싹하게 군다. 나는 한국 옷이 예쁘고 해서 권하는 대로 이것저것…
[2004-10-15]미국생활 30여년 동안 수많은 파티에 참석하여 보았지만 이번처럼 가슴 가득 감명과 따듯함을 안고 돌아온 적은 없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300명 정도만 느끼기에는 너무 아까…
[2004-10-15]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