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자들의 권력승계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덩샤오핑이 위대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그가 꿈꾸어온 이상적인 정권 교체가 그가 죽은 후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4-09-22]과거를 묻지 말자 우리는 눈만 뜨면 국내외 뉴스를 골치 아플 정도로 많이 보고 듣게 된다. 아마도 이것은 사는 동안, 무덤으로 가기 전까지는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2004-09-21]한국의 소위 “원로”들을 비롯,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교수, 언론인, 기업가, 종교인등 과거의 “사회 지도계층”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그 정권을 좌경화, 좌파, 심지어 좌익 정권이라…
[2004-09-21]소문이 나돈다.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기사로 보도된다. 그 때에야 믿는다. 신문에 났다.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소문으로 나돈다. 그 때에야 그 기사가 사실임을 믿는다. 이제…
[2004-09-21]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선에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인들의 커다란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 금년에 누구를 대통령으로 …
[2004-09-21]11월 2일은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 직 공무원에 대한 투표를 하는 날이다. 한국일보 시카고 지사에서는 이 지역 한인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기획 시리즈를 싣고 있다.…
[2004-09-21]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서 박 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글과 반박하는 글을 보았다. 개인 의견으로는 국가 지도자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본다. 이승만과 박…
[2004-09-21]큰아이가 곧 대학진학을 위해 집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해 왔지만 졸업식 직후 연대 여름학교 참석차 막상 한국으로 훌쩍 떠나버리자 소위 말하는 ‘빈 둥지 증후군’을 앓게 되었다. 그…
[2004-09-18]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은 이미 여러 해 전에 배운 바 있다. 특히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일이면 더욱 그렇다. 생각을 하더라도 후로 미루지만 그냥 지나…
[2004-09-18]사람들이 살면서 바라는 것 중 하나가 무병장수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복을 타고 난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는 동안 크고 작은 병치레를 겪게 마련이다. 나…
[2004-09-18]캘리포니아로 이사온 이후 셋집 생활을 제법 오래했다. 볕 잘 들고 널찍한 버지니아 시골집에서 살다가 옹색하고 어두운 집안에서 항상 곰팡이 냄새가 맴도는 셋집으로 이사와 마음 고생…
[2004-09-18]설상차를 타고 로키산맥 준령 아스바스카 빙하 끝자락 표면에 발을 딛고 섰다. 그 순간 장엄한 자연의 신비 속에 압도되어 나를 잃어버리고 무아의 경지에서 신비한 감격의 한 순간을 …
[2004-09-18]세상사 모든 것은 끝이 있지만 그중 후회가 많이 따르는 끝은 ‘부모님의 끝’이다. 후회는 우리의 착각과 상관이 있다. 부모님과 관련해 우리는 비논리적 착각들을 가지고 있는데, 대…
[2004-09-18]회사 가까운 곳에 즐겨 찾는 커피샵이 하나 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타운 커피샵들 중 이 가게를 선택한 이유는 여럿이다. 지척에 있다는 점,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다는 …
[2004-09-18]중국은 오로지 자기만이 온 “우주의 중심”으로 남들이 본받아 마땅한 모범이라고 확신한다. 중국 둘레에 자리한 변방 나라들은 모두가 예외 없이 야만국이고 오랑캐로 천대한다. …
[2004-09-18]미국의 대통령은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라고 하는 막강한 지위에 있지만 국민의 여론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와 같다. 여론의 향배에 따라 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되므로 선거 과정에서…
[2004-09-17]위대한 지도자의 자격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 실린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박문을 읽고 적는다. 중국인들은 민족을 반역하고 침략국 외국에 충성한 사람을 영웅으로 두는지…
[2004-09-17]한국에서 제일 크다는 교보 문고에 가보면 과연 수많은 책들이 넓은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인터넷 강국답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와 관한 책이 전체의 절반은 되는 것 같다. 그…
[2004-09-17]의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익만 된다면 의리는 헌신짝이 되어 버린다. 서로 믿고 따르며 지켜주는 신의가 무너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정의마저 무너질까 걱정이다. 옳고 그름을 따져 …
[2004-09-17]한인타운 내 최대 샤핑몰이다.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대부분 매장이 세일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붐비는 사핑몰에서 한낮에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정확히 말하면 오후 1시…
[2004-09-17]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