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해마다 음악회를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학생 수도 늘고 제법 성대하게 치르곤 했다. 갓 시작한 어린 아이들부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까지 한 사람…
[2022-12-17]사람들은 아름다움에 미쳐 정력과 돈을 그리고 시간을 쏟아 붓는 존재인가 보다. 그런데 그 기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흔히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미인 선발대회에 우승한 사람…
[2022-12-17]병원에 가면 혈액검사를 자주하는데 혈액검사로 무엇을 얼마큼 알 수 있으며 X 레이는 왜 찍는가? 이런 질문 앞에서 나는 수질검사와 인공위성 사진을 떠올린다. 예로, 한강의 하류에…
[2022-12-17]평통 제20기 해외지역회의가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약 1,000여 명의 해외지역 자문위원이 모인 가운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
[2022-12-16]이란에서 이슬람 공화국의 43년 역사상 최장기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히잡을 쓰지 않았다고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여대생과 관련한 반정부 시위다.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480여 명이…
[2022-12-16]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지금‘ 불신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누가, 심지어 전문가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정치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도 말 …
[2022-12-16]나의 버켓 리스트에는 와인 마시면서 열기구 타보기, 자이언 캐년을 속속들이 탐험해보기,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주자로 연주하기 등이 있지만 그 중에는 ‘건강할 때 감사인사 전하기’ …
[2022-12-16]“헌터 바이든, 조 바이든, 낸시 펠로시, 닥터 파우치를 잡아넣고, 헌법은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마조리 테일러 그린이 우리의 다음번 의사당 폭동을 이끌어주길 바래”“그보다 훨씬 …
[2022-12-16]11월 말부터 두어 주 한인사회는 한바탕의 신선한 열기에 휩싸였다. 월드컵 열풍이었다. 코비드 감염 걱정과 경기침체 우려로 가라앉았던 타운 분위기가 한순간에 활기로 넘쳤다. 경기…
[2022-12-16]피델 카스트로가 쿠바혁명에 성공한 1959년 이후 많은 국민들이 독재를 피해 쿠바를 탈출했다. 1980년 4월 수도 아바나에 있는 페루 대사관에 들어가 망명 의사를 밝힌 젊은이들…
[2022-12-15]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2주만에 상하 양원을 통과하고 발효된 지 넉 달이 다 돼가고 있다. IRA가 이처럼 전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는 어느 나라도 예상하지 못했다…
[2022-12-15]한 해를 보내면서 모른 체 지나가기 어려운 것이 선물이다. 가족, 친지 등 늘 가까이 지내는 사람뿐 아니라 우체부, 신문 배달원, 정원사 등 지난 일년간 여러 도움을 받았던 이들…
[2022-12-15]‘기분’이란 은근하면서도 강렬하고 때때로 우리를 압도한다. ‘어제 밤 술 마실 땐 기분이 좋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별로네.’ 자주 듣는 이야기다. 기분이 좋으면 평소 싫어하…
[2022-12-15]“아빠, 우파에 음모론이 있다면 좌파에는 왜 음모론이 없어요?” “물론 있단다, 얘야. 주류 언론이라 부르는 것들이지.”
[2022-12-15]지난 주 월요일 밤 늦게였다. 올해 7월부터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시스템의 교육감으로 일을 시작한 미셸 리드 박사로부터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리드 교육감과는 이…
[2022-12-15]실망스런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공화당 엘리트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문제”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한때 트럼프의 나팔수였던 머독 미디어 제국까지 전직 대통령을 박대했다. 정…
[2022-12-14]“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새로운 길모퉁이/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사건의 지평선 너머로”최근 들어 …
[2022-12-14]지난 10월의 어느 날 전화기에 우체국 명의로 문자(text)가 하나 도착했다. ‘주소가 틀려서 소포를 보관하고 있으니 다음에 있는 온라인으로 주소를 보정하세요’라는 내용이었다.…
[2022-12-14]“집중! 내가 원하는 건 관심집중이란 말이에요!”시네마 / 산타
[2022-12-14]‘죽음을 부르는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서양예술의 단골 소재였다. 오페라로 만들어진 작품만 꼽아도 ‘로미오와 줄리엣’(구노), ‘트리스탄과 이졸데’(바그너), ‘펠레아…
[2022-12-14]맨하탄 중심가의 한 고층빌딩에서 28일 저녁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과 블랙스톤 임원을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
미국에서 35년간 합법적인 영주권자로 지낸 한인 연구원이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체포돼 일주일 넘게 구금되어 있는 것으…
동생 결혼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40대 한인 영주권자가 미국 입국 과정에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체포돼 8일째 구금된 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