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옆에 쪼그리고 앉아 詩를 젓가락으로 끄집어낸다. 고춧가루 더덕이 진 매콤한 詩는 건져 버리고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만 원고지에 퍼 담는다 어머니…
[2010-12-16]바람은 불고 낙엽은 지지만 허전한 가을 가슴에 그리움 하나 매달고 살자 싱그럽던 여름옷도 노랗게 병든 가을 옷도 벗어 던진 裸身에 외로움 하나 간직하고 살자 …
[2010-12-16]‘바다를 두고 맹세하매 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을 가리켜 맹세하매 풀과 나무도 안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 중에서 뽑은 말이다(誓海漁龍動 盟山草木知). 참혹한 전란 앞에 서서 자신…
[2010-12-16]버지니아 스시맨 하나가 고국의 동해안가로 짧은 일정의 여행을 떠났다. 남양주를 거쳐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동해로 내닫는 새 길들이 도(道) 경계마저도 허물어 버린 듯 많이도 뚫렸…
[2010-12-16]요즈음 고국에 관련된 뉴스가 미국 현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지난 11월에 열렸던 G-20 정상회의를 통해 의장국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하더니만, 곧이어 연평도의 북한 포격사건으…
[2010-12-15]다른 계절 모두 떠나버리고 마지막이 매달려 있다 떨고 있는 남아 있는 날들 따뜻한 마음으로 만져보자. 빨강, 노랑, 파랑, 꽃초롱에 담아보자 시름으로 가위눌렸던 꿈들 …
[2010-12-15]예수님과 함께 하는 세상 우주에 두루하신 예수님의 빛 영광이어라 마음을 열면 은혜와 감사의 삶에 사랑하는 당신이 보이고 마음을 비우면 예수님이 중생들의 영혼을 구원…
[2010-12-15]어떤 이에게 ‘성탄’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성질나고 탄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이는 교회를 조금 다닌 사람인지 그래도 “성령이 탄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사람이 대답…
[2010-12-15]기부와 자선은 이 땅에 깊숙이 뿌리내린 미국의 진정한 정신문화이며 초석이다. 기부와 자선의 목적과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면 깊이 내재한 진정한 사랑의 마음이 …
[2010-12-15]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어처구니없는 연평도 포격을 저지른 지 약 2주일만인 지난 5일에야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대화 후에 양측이 외부에 알린 내용은 …
[2010-12-14]와! 첫 눈이 내렸다. 동네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이리딩굴 저리딩굴 좋아라 눈밭에서 뛰놀던 옛날 생각이 난다. 한데 요즘은 그리 기쁘지만은 않으니 세월이 가는 만큼 낭만적이지 못하…
[2010-12-14]대부분 우리들은 본능적으로 안정된 편안함, 그리고 손해 보지 않으려는 삶을 선호하며 고수한다. 나의 조그마한 봉사와 희생이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그래서 나의 삶이 조금은 더 풍…
[2010-12-14]망령이 들었다는 말이 정신이 흐리어 말과 행동이 정상이 아닌 것이라면 노망이란 같은 현상이 노년기에 일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이런 일들이 연속되면 건망 혹은 실어증이 뒤따르다 결…
[2010-12-11]조지 W. 부시의 감세법을 연장시키느냐 마느냐 하는 당면 과제 때문에 자중지란(自中之亂)을 겪고 있는 상하 양원의 민주당 뉴스 때문에 사람들 눈에 잘 안보였지만 이번 수요일 상원…
[2010-12-11]우리는 한인 이민 1세대의 각고의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한 성공을 토대로 새 지평을 열어 갈 새 역사의 주체가 1.5세대로 넘어가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2010-12-11]몇 년 전이던가. 종각추진위원회에서 우리 지역 신문에 건립될 종각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었는데 그 때 필자는 지붕선이 중국형으로 과장되게 굽어 오름을 보고 이는 절조 있…
[2010-12-10]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행복을 많이 노래하고, 행복을 쟁취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경주한다. 고국방문 중 어느 고속버스에 …
[2010-12-10]겨울의 오전은/ 먹을 갈며 보낸다./ 새삼스럽게 모필연습(毛筆演習)을 하자는 것도 만지장서(滿紙長書)를 쓰자는 것도 아니다./ 그냥 먹을 갈아보는 것이다. 조용한 목소리로 목월…
[2010-12-10]대학교 1학년 때였다. 필자가 다니던 H 대학과 라이벌인 Y 대학 사이에 풋볼 경기가 있었다. 두 학교 사이의 가장 큰 스포츠 행사로서 평소에는 썰렁한 스타디움을 꽉 채우고도 넘…
[2010-12-09]아침에 일어나 언제나 그렇듯 창밖을 본다. 가을이 올 것이라 함을 색으로 가장 먼저 보이던 나무의 붉은 빛이 죽어졌다. 모두의 옷차림도 더불어 두터워졌다. 가을이란 시간이, 차…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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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왈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이영태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리나 수필가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박성우
이왕구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영화 수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버지니아 연방 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연방 대법원(사진)으로 넘어갔다. 제이 존스 버지니아 법무장관과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연방 대법원에…

LA 동부 한인 밀집지인 로랜하이츠의 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시니어 한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