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은 길늘 그 자리에서 시작하는 길지금은 알 수 없지만가다보면 알겠지한 사람 또 여러 사람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던 사람도둘이 만나면 인연인 사람나를 괴롭게 만든 사람나를 영글게 …
[2024-01-15]스위스 제네바의 종교개혁자 칼빈(John Calvin, 1509-1564)의 일생을 지배했던 중요한 삶의 좌우명가운데 하나가 ‘코람데오(Coram Deo)’이다. 이 말은 하나님…
[2024-01-15]가지 끝에 매달린 잎새들간밤에 비바람을 견디지 못해발 밑에서 바스락대며 부서지고훌훌 옷을 벗고 자태를 드러 낸 나무들은손에 손을 잡고가슴 가득 하얀 눈 담아파르르 떨리는 가슴을 …
[2024-01-14]숲 속을 거닐며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새소리 바람소리 시인의 언어가 되어 돌아오고황혼 녘에췌장암의 그림자가 드리운 중에도그의 눈빛은 여전히 시를 품고 있었네의학은 한계를 알지만치유…
[2024-01-14]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베드로, 바오로는 한 번씩 들어 본 이름이며 온 세상에 퍼져 있는 그리스도교가 있는 곳에 지대한 인물이다. 한 분은 주님 곁에서 그를 따르…
[2024-01-14]지난 1월 4일 내가 미국에서 다녔던 고등학교인 T.C. Williams High School (현재는 Alexandria City High School) 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
[2024-01-14]사람들은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정치에 희망을 거는 듯하다. 올해는 다들 알다시피 대선의 해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걸 결정하는 시기이다. 이즈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
[2024-01-11]매년 새해가 밝아오면 가장 궁금해 하는 ‘새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로 다시한번 얘기를 해 보려 한다.2023년 부동산 시장은 아주 특이했다. 준비된 바이어들도 많…
[2024-01-11]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주례사 예언대로 그녀 머리 위 …
[2024-01-11]기다리다 지쳐 추위에 피는 꽃 아름답다 생각하면 떨어지는 꽃 …
[2024-01-11]▲수퍼푸드의 오해우리는 흔히 ‘모두에게 좋은’ 수퍼푸드라는 개념에 매료되곤 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경우 환상에 가깝다. 예를 들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어른들…
[2024-01-10]새해가 떠올랐다. 나도 운동을 위해 Gym에 등록을 했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다짐을 한다. 그 중에 가장 많은 결심중 하나는 건강을 위한 다짐일 것이다. 사람들은 운동을 시작하…
[2024-01-10]최근 한 사십대의 남성이 교통사고 이후에 발생한 목통증과 어지러운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이 환자분은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이 받으면서 목이 순간적으로 꺾이면서…
[2024-01-10]수표를 썼을 때 2023년인데 2022년이라고 써서 2023년으로 고치고 initial sign을 한 것이 바로 어제 같았다. 오늘은 내가 2024년인데 2023년으로 수표를 써…
[2024-01-10]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극심한 고난을 당하면,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삶을 택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여 쉽게 생을 포기하거나 최선을 다해 고난을 극…
[2024-01-10]누구에게나 한두 가지쯤 잊고싶은 기억이나 혹은 꼭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좋은 기억이든 좋지않은 기억이든. 상담을 찾는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이러니하…
[2024-01-09]새해 벽두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 자매의 반민족, 패륜적 발표가 한반도 전역에 암운을 드리우고 말았다.김정은은 먼저 “남한은 동족관계가 아닌 교전관계이며 …
[2024-01-09]얼마 전 볼티모어 병원에서 일하는 한국인 여자 약사 하나가 아침 11시께 출근해서 주차를 하던 중에 권총으로 위협을 당하고 이때 차까지 빼앗기는 사건이 신문에 보도되었다. 당시 …
[2024-01-08]20여 년 전에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은, 하나의 고유단어로 누구나 그 말의 뜻을 알고 그 단어에 대한 로망이 있어 그렇게 하는 이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 또한 미…
[2024-01-08]장독대 하얗게 눈꽃으로앙상했던 나무도 흰 옷을 입고설빔이 곱게대청마루 뒤주 위로 널린 음식엄마의 겨울은 바쁘고 힘겹다그때 겨울은춥고 무서웠던 폭풍한설눈 덮인 길 위에는 멍멍이 발…
[2024-01-08]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