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했던 단풍잎은 어느덧 다 떨어지고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에는세찬 바람 한번만 불면 다 떨어질 듯한 힘없는나뭇잎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양쪽 나무밑에 수북이 쌓인 낙엽흩어져 거리를…
[2023-12-03]베개를 베지 못하고 자는 잠버릇 때문에 소파 바닥에 얼굴을 대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깨어나 보니 따뜻하고 포근한 블랭킷 감촉이 꽤 푸근했다. 반쯤 뜬 눈으로 바라본 창문에 걸려…
[2023-12-03]“나의 할아버지는 매일 10마일을 걸어서 일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는 매일 5마일을 걸어서 일을 다녔습니다. 헌데 나는 캐딜락을 타고 일을 다니고 있으며, 내 아들은 밴…
[2023-12-03]이제 2023년도 연말을 앞두고 올해가 가기 전에 무언가를 준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 겨울이 지나고 특히 다가오는 2024년 부동산 봄 시장을 대비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
[2023-11-30]항상 매년 이맘때 생각나는 단어이다. 감사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누가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 주었을 때 생각나는 감사가 있고, 무엇인가 손해를 볼 상황인데 생각보다 적…
[2023-11-30]감사의 계절이 또 우리에게 다가왔다. 늘 우리는 감사의 언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어떤 나라의 언어이든지 감사하다는 말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감사를 말하지 않고, 감사를 듣지 …
[2023-11-30]한국 정부와 의료계의 희한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대학 의대생 입학 정원을 2,400여명 늘리자는데 의사협회가 반대, 파업을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병 고치는 일은 인술이다. 그…
[2023-11-30]가을을 지나면서 서늘한 기운이 한층 깊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여느 계절보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
[2023-11-29]날이 추워지면서 여기저기 근육통 환자들이 늘고 있다. 목, 허리, 다리 등 대부분 근육통을 호소하는데 오늘은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중심에서 큰일을 하고 있는 근육, 횡격막 근육이…
[2023-11-29]한 대학생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갑자기 악화된 목과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으러 내원 하였다. 수업을 들으러 전동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스쿠터가 다른 곳으로 튀어나가면서 펜스를 …
[2023-11-29]지난 시월의 멋진 가을날에 서른두 명의 일행이 모국 문화탐사 여행을 다녀왔다. 매월 둘째 토요일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노영찬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동양정신문화연구회의 그룹 여행…
[2023-11-29]어느 카톡방의 글에서 미국의 19세기 사상가 Henry David Thoreau(1817-1863)에 대한 흥미로운 글과 함께 스스로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글을 맺었기에 소개하고…
[2023-11-28]오천만의 국민과 나랏일을 돌보고 책임지며 국가를 대표하여 세계의 수뇌들과 외교를 수행하시느라 얼마나 바쁘시고 노고가 많으신지요.나는 미국에 이민온지 20여년이 되었고, 미국의 시…
[2023-11-28]나의 고교 시절 KBS 방송국에 한 음악 프로가 있었다. 몇 명이 참가하는 게임으로 음악을 틀어주기 시작하면 참가자 중 누가 스톱! 하면서 어떤 작곡가의 무슨 음악이란 걸 알아 …
[2023-11-27]탕탕탕총소리가 들렸다간밤에 어둠을 뚫고 다가왔던두려움이 창문 사이로 보인다한 마리 여우의 주검갈색 털이 잔디에 흩어져 있고쉽게 무너진 일생의 표적남긴 가슴에 피로 얼룩져 있다어두…
[2023-11-27]바야흐로 세계는 무서운 3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빠질 위험에 놓여 있다. 세상이 너무 험악하다. 세계 곳곳에서 인종 간의 증오, 분열, 폭력이 난무한다. 사람들은 더 이기적…
[2023-11-27]성숙의 아름다움낙화되어 떨어지듯비움을 준비하는청춘의 푸른화려함을 추억하며단풍에 이끌려걸어보는 낯선 길가보지 않은 길어느 곳에서나찬란히 빛나는 가을
[2023-11-26]‘문재인이 망쳐놓은 나라를 이제야 제대로 다시 세우고 있다.’(35%), ‘멀쩡하고 평화롭던 나라를 1년 만에 아주 거덜을 내버리고 있다.’(60%). 과연 누가 옳을까? ‘탄핵…
[2023-11-26]2017년 4월, 한국 고등법원에서는 2010년에 일어난 일반약 복용 사건의 판결이 있었다. 이 사건은 2010년, 30대 여성이 감기, 몸살로 타이레놀을 쌍화탕과 같이 복용해서…
[2023-11-23]탈모의 병기로는 첫째, 사성정쇠 즉, 나쁜 기운이 성하고 정기가 쇠약해져 있는 상태로서, 나쁜 기운이란 스트레스, 질병/조(건조함), 화열 등이고, 정기가 쇠약함이란 과로, 노권…
[2023-11-23]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