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썰물 비릿내 나는 아침바다출렁거리는 청청한 파도 소리끝없이 보이는 망망대해기쁨에 겨워 소리 지르는 10대 소녀의 바다.잔잔한 파도dp 밀려 얕은 물가에 옹기종기 모인등대고 …
[2023-07-25]철책 건너 산 넘어 달려온 북녁땅에도정말로 사람들이 살고 있었네사람들이 부르는 소리둥근 모자를 쓴 검사관목에 걸친 이름표를 바라보는 매서운 눈초리 새 한 마리 훨훨 구름 사이 산…
[2023-07-24]무엇이 가장 반가운 소식일까? 사람마다 다를지 싶다. 누구에겐 고대하던 취업, 신분문제 해결, 자녀출산, 사업성공, 건강회복, 학위취득 등등…. 자녀를 군대나 전쟁터에 보낸 부모…
[2023-07-24]
로마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쯤 달리면 투스카나 지역의 중심 도시 피렌체(영어명 플로렌스)를 만난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투스카나 지역은 낮은 구릉들이 이어지며 포근한 아름다움을 …
[2023-07-23]30여 년 전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차원 높은 신앙심에 반해서 누님으로 모시고 존경했던 그 분으로부터 손때 묻은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 책의 이름은 ‘순례자의 길…
[2023-07-23]아파도 왕성한 식욕엔 변함없고 돌도 씹어 소화시킬 정도로 건강하던 내가 최근 며칠 동안 식욕부진이라고 하니 집사람이 제일 걱정이다, 과부가 될까봐 그런가? 남편을 끔찍이 생각한 …
[2023-07-23]꽃잎이 떨어져 어깨 위에 쌓일 때상처뿐인 내 얼굴에 기쁜 날이라고이른 아침에아름다운 아침에 꽃처럼사랑을 한아름 너에게 줄거야얼룩진 상처곱게 아물 수만 있다면거울에 비친 나는행복 …
[2023-07-19]소나무 향기 그윽한 산책길설렘으로 바라보던 때수영금지 팻말이 눈에 다가왔디발걸음이 빨라진다고고한 자태를 간직한 하얀 몸짓탐욕스런 욕심을 끌어낼 수 있는푸른 잎의 연꽃 주위를 맴돈…
[2023-07-19]곤히 잠든 한 밤중에 걸려오는 전화는, 미국과 한국의 시차가 다른 것을 깜박 잊은 채, 한국의 일가 친척들이 전하는 안부가 전부이다. 반가움도 잠시 다시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들…
[2023-07-18]나는 저녁시간에 좀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때에는 한국TV에서 쇼를 보기도 한다. 쇼이라기보다 꽤나 유행하는 트롯 노래를 본다. 사실 내가 쇼를 본다기보다 TV 화면 앞에 앉으면 …
[2023-07-18]요즈음 많은 교회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받으며 부르는 찬양이 있다. ‘행복, 이것이 행복이라오’ 이다. 행복을 찾아 방황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진정…
[2023-07-17]뜻밖에 찾아오는 불행한 일을 사고라고 하지만 행운과 불운은 반대말인데 서로 밀접하게 찾아온다. 나의 의식이 없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모든 일은 사고다. 사고가 불행과 행운을 만들…
[2023-07-17]밝은 달 떠있는 밤하늘황혼의 마음 흔들리고달 속 계수나무 그림자신비로운 세계 속이 내 마음도 저 달과 같이은은하고 따뜻함을 닮아세상 삶 온화하게 살며마음이 닿는대로떠다니는 천사같…
[2023-07-17]정원에 물을 주고 있는 나에게 남편이 불쑥 작고 빨간 열매를 먹어보라 했다. 서울 그것도 종로 출신인 남편은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던 도시 남자고, 나는 어릴 때 뒷산을 마…
[2023-07-17]요즈음 연방 대법원의 최근 어퍼머티브 액션 판결에 관한 기사와 글들을 많이 본다. 해당 소송에 직접 관련된 대학교는 하버드대학과 노스캐롤라니아 주립대학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의 …
[2023-07-16]해오름 아래길과 풀밭을 넘나들며 노는산토끼 두 마리어여쁜 너들을볼려고 가까이 가면할아버지 왜 가까이 오세요여긴 우리 놀이터멀리 가 주세요긴장한 동그란 눈이평안해질 때까지뒷걸음으로…
[2023-07-16]기나긴 세월 동안오고 가는 인연들애틋한 시간 속에아득히 멀어져 간아름다운 추억들 구름은 바람의 소리를듣지 못하고떠밀리듯 흘러간다향기는 보이지 않고기억만 남아있다마음은 보이지 않고…
[2023-07-16]2014년 11월 17일,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회’(SFFA)는 Harvard와 UNC를 상대로 그들의 인종 기반 입학 프로그램이 각각 1964년 민권법 조항6과 수정헌법 …
[2023-07-16]70년대부터 미주지역 동포사회 지도자들 중 한 분이었던 이민휘 회장이 지난 6월24일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민휘 씨는 경기중, 배재고, 연희대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2023-07-13]
그들에게 아직도 그렇게 할말이 남은 것이 부러웠어그 흰 머리 세월을 함께 했을텐데…할아버지는 양귀비 꽃길로 사라지는 할머니의 모습을 폰 카메라에 담아서 자꾸만 들여다 보는데…
[2023-07-13]



















![[경주APEC]](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31/20251031214854695.jpg)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이희숙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