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극작가 주 평 2월의 꽃샘바람과 짓궂게 내리던 비가 멈췄다. 샌프란시스코의 봄은 태평양 바닷바람으로 온다더니, 가로수 길에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다. 3월! 화신…
[2004-03-26]김현희 며칠 전에 영화 ‘올드보이’를 보았다. 보는 동안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함(당대 최고의 연기파배우라는 최민식이 주인공이었다)이 없었고, 스타…
[2004-03-25]이정훈 기자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시즌을 맞아 베이지역에서 로웰고 등 명문고 기피 현상이 화제인 모양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어느 중학교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04-03-25]강진숙 나이 탓인가. 노여사는 집에 도착하자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여행이라야 겨우 4박 5일, 그것도 일본 북해도 시누이 집에서 온천만 왔다 갔다 했을 뿐인데도 제법…
[2004-03-24]한범종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로웰고등학교는 미시시피강 서부지역내 공립고등학교중 최고의 명문으로 꼽힌다. 1851년 설립된 로웰고는 148년의 역사 속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2…
[2004-03-24]김인숙 컴퓨터와 주부이야기 9 언제, 어떤 컴퓨터를 어디서, 어떻게 사는 게 가장 좋습니까? 주변 사람들이 자주 이런 질문을 던진다. 특히 초보자들에게는 컴퓨터를 사…
[2004-03-24]김병덕 계절이 바뀌고 햇볕이 좋을 때면 오랜 병중에 계시던 분들이 본향으로 떠나시는 경우를 보게 된다. 하얀 국화로 가득 찬 식장 안이 음식 대접과 술, 담배, 화투치기로…
[2004-03-23]이재상 수필가 요즈음은 몸짱이니 얼짱이니 외형에만 지나치리만큼 신경 쓰는 세상이다. 특히 한인들에게 는 늙는다는 것이 형벌에 가까운 일이다. 어쩌면 산다는 게 육체뿐이라는 …
[2004-03-22]유니스 김 내가 제일 쓰기 힘들어 하는 글은 카드 쓰기다. 잘 알지 못하는 분에게 명절이나 행사 등의 일로 카드를 쓸 때마다 너무 의례적인 것 같아 정성 담긴 특별한 말 …
[2004-03-22]김미경 기자 한국에서 온 입양아동은 몇 명이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을까? 미국 전체 통계상에 나와있는 한인 인구의 10%라고 하는 엄청난 인구가 입양되어온 한국인이라고 한다…
[2004-03-19]정금순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다가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은 출발을 하고는 사소한 다툼이 일었다. 서운한 말들이 공중을 날아 서로의 가슴에 맺힌다. 내가 이겼나 싶었는데…
[2004-03-19]이정훈 기자 요즘 멜 깁슨의 ‘그리스도의 수난’이 화제다. 이 영화는 미국내 박스 오피스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 멜 깁슨에게 다시 한번 엄청난 부와 명성을 더해주고 …
[2004-03-18]김현희 언젠가 모 TV프로에서 전태일에 관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전태일과 그의 동료들이 처했던 비참했던 환경에 대한 사실적인 증언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2004-03-18]김진태 하아― 그 사람 참.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어도 유분수지. 입만 벌리면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니, ㅊㅊㅊㅊ 그분처럼 솔직한 사람이 또 어디 있어요? 딴 사람들은 모두…
[2004-03-17]컴퓨터와 주부이야기 8 김인숙 지금은 아무리 컴퓨터 초보자라 해도 마우스를 이용해 화면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원하는 곳을 클릭하며 작동시키는 방법쯤은 누구나 안다. …
[2004-03-17]이 동 휘(소설가) 밋셀. 준비 다 되었나? 네. 잠깐만 기다려요. 아빠. 무엇 빠뜨리지 말고 천천히 잘 챙 기라. 자식이 객지로 떠나가면 엄마가 …
[2004-03-17]김병덕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집들이하던 날 내가 좋아하던 분께서 작은 화분 하나를 사 오셨다. 서울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여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씨크라멘 이라는 …
[2004-03-16]유니스 김 어릴 적, 온 가족이 모여서 ‘포세이돈 어드벤처(?)’라는 영화를 텔레비젼으로 본 기억이 난다. 큰 배가 조난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인데 각종 특수 …
[2004-03-15]김미경 기자 고구려 시대의 악습(惡習)중에 고려장(高麗葬)이라는 것이 있었다. 늙고 병든 사람을 산채로 깊은 산 속 광중에 두었다가 죽으면 매장하는 것이 고려장이다. 가…
[2004-03-12]정금순 자장가 같기도 하고 그리운 이의 다정한 음성 같기도한 밤빗소리가 베갯머리 저편에서 자분자분 들려옵니다. 밤비는 뒤뜰에 단풍나무 가지에 남아있던 마지막 잎새 마저 떨어…
[2004-03-12]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