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가뭄 사정이 계속 악화일로에 있다.
요즘 호놀룰루의 각 가정마다 밤에도 열기가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뒤척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의 5월 강우량이 강우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연방 국립기상대가 발표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호놀룰루국제공항에서 강우량을 측정하기 시작한이래 5월 최저 강우량은 지난 1949년에 수립되었던 0.05인치였으나 지난 5월 호놀룰루국제공항의 강우량은 0.03인치를 기록해 약50년만에 5월중 최저 강우량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뭄 현상은 이웃섬에도 마찬가지여서 카우아이의 리후에공항의 경우 5월중 강우량이 0.10인치를 기록해 지난 1968년 세워졌던 0.42인치 기록을 넘어섰으며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과 빅아일랜드 힐로의 경우도 지난 2월중 강우량이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국립기상대는 밝혔다.
이같은 가뭄현상이 지속되자 호놀룰루소방국에서는 화재 경계령등을 발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가뭄이 지속되는 것에 반비례,물사용량은 그만큼 높아져 지난 5월중 호놀룰루주민들은 하루 1억4천7백만갤런의 물을 소비했는데 이는 5월 평균 물 사용량에 비해 1천7백만갤런이 더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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