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가는 13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뉴욕에서 연설을 통해 현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탔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유통업체와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상승을 선도하면서 0.55% 올라간 10,621.84에 장이 마감됐다.
나스닥 또한 세계최대의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 2.21% 오른 3,851.07에 폐장됐으며 전반적인 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2% 올랐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뉴욕기업경제협회 연설에서 구조적인 생산성 증가율에 개선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더 큰 생산성 증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 2주후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금리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언질을 하지 않았으나 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함으로써 주가에 긍정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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