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아시안 국가에서 영어 외국어반을 가르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전문적인 영어 교육과 교습법 등을 가르치게 될 교육학 석사학위 프로그램이 오는 가을 미대학에 개설된다.
USC 교육대학과 언어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오는 가을학기부터 운영하게 될 ‘Master’s in Education for Professional Teachers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ME PTEFL)’ 프로그램은 이들 외국인 교사들에게 1년(34학점) 동안 영어 습득과 교습법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줌으로써 이들이 출신국으로 돌아가 영어 외국어반 교사들을 대상으로 주임교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교사 교육학 석사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7일 본보를 방문한 사무엘 이 언어 아카데미 디렉터는 "아시안 국가에서 영어를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는 교사는 수천명에 달하지만 이들중 미국대학에서 제대로 영어 교육을 받은 교수는 극소수"라며 "외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목적으로 93년 설립돼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언어 아카데미가 영어학습을, 교육 대학이 학습 지도법을 각각 책임지고 강의하는 전문 학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USC 교수도 "이미 일본과 대만등 아시안 국가 교사 10여명이 등록을 하는 등 영어실력도 쌓으면서 전문적인 영어 외국어반 지도법을 배우려는 교사들이 많다"며 "일반 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외국인들에 미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각종 과외활동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응모자는 3년 이상의 교사 경력을 지닌 학사 소지자로 토플 스코어가 500점 이상이면 된다. 또 석사수여 조건으로 GRE 시험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나 최소 점수 요구 조항은 없으며 재학중 시험을 치러도 된다. 학비는 졸업에 필요한 34학점을 포함, 2만9,781달러로 책정됐으며 응모자가 원할 경우 캠퍼스 기숙사나 인근 아파트도 알선해 준다. (213)740-0081이미정 교수, (213)740-0084 사무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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