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6월12일까지 발생한 아시안여성표적범의 용의자가 흑인이 아닌 히스패닉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몽타쥬가 발표돼 한인들의 세심한 관찰이 요망된다.
새 몽타쥬는 지난 12일 2500대 웨스트 프렛(시카고)에서 발생한 미성년 성폭행의 피해자가 최근 컴퓨터로 합성, 발표된 몽타쥬가 실제보다 마르고 젊게 표현됐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몽타쥬 스케치 전문가에 의뢰, 제작된 것이다.
시카고 발생 사건 수사를 총지휘하고 있는 에리어 3(Area 3)의 윌리암 헤이즈씨는 19일 하오 기자 간담회를 갖고 종합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들의 신고 및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용의자는 6피트(180 여 센티미터)키에 몸무게 200-220 파운드(80여 킬로그램), 갈색눈, 짧고 검은 머리, 짙지 않은 구리빛 피부색을 가진 30대 남성인 점 등은 기존과 동일하나 히스패닉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또 그동안의 총 발생 유사 사건들 중 두 경우에 있어 용의자의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피해자의 집 부근에서 짙은 녹색의 4도어 폰티악 본느빌(Bonneville) 또는 얼룩덜룩한 금색 바퀴의 폰티악 그랜드 에이엠(Grand AM) 차량이 발견됐다고 덧붙여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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