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민들의 개인당 소득이 전국 평균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당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탄탄한 경제는 지난해 개인당 소득을 물가상승률보다 빨리 향상시켰지만 전국적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의 지난해 개인당 소득은 2만5,307달러로 전년에 비해 4.5%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치인 2만8,518달러와 4.8% 증가율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또 애리조나의 지난 3년간 개인소득과 증가율(괄호안)은 ▲1998년 2만4,206달러(6%) ▲1997년 2만2,839달러(5.7%) ▲1996년 2만1,611달러(4.7%)로 전국의 ▲1998년 2만7,203달러(4.9%) ▲1997년 2만5,924달러(5.2%) ▲1996년 2만4,651달러(4.6%)에 비해 소득 수준은 낮았지만 증가율은 앞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계 당국이 보다 최근 자료를 기초로 애리조나의 개인당 소득을 조사, 분석했었다면 전국 평균치에 더 가깝게 근접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애리조나주의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를 견지하고 있어 전체 소득 증가에서 전국적인 리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리조나주는 임금을 비롯 퇴직금, 렌트, 그리고 다른 소득에서 지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7%의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9번째의 빠른 증가율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득증대에 기여한 산업은 건축, 서비스와 재정, 보험과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의 개인당 소득은 전국에서 35번째로 높은 것인데 이는 지난 1998년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순위는 소득이 낮은 어린이와 실업자, 은퇴자와 시골에 사는 사람, 또는 인디언 보호지역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포함시킨 것이기 때문에 주 전체를 가난하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자료는 어쨌거나 애리조나주가 최근 수년 동안 일자리 만들기에서 전국 3위를 마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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