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주의회와 빌 락키어 주검찰총장의 압력에 못 이겨 사임한 척 퀘큰부시 보험국장이 6일 후임자가 정식 임명될 때까지의 보험국장 업무대행을 할 인물로 저명한 법학교수 클라크 켈소(사진, 40· 퍼시픽 맥조지 법대)를 지명했다.
클라크 교수의 지명은 락키어 주검찰총장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는 7일부터 수석 부국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정식 직무대행 취임은 퀘큰부시 국장이 공식 사임하는 10일 하게 된다.
클라크 교수는 "떨어진 보험국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헝가>
투헝가의 주택가 야산에서 4일 밤 불이 발생, 인근 10여에이커를 태우고 주변 10여채의 주택까지 위협하다가 110여명의 소방관과 헬리콥터가 동원된 진화작업으로 약 1시간만에 꺼졌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모아 애비뉴 9700 블럭에서 처음 발생한 이날 화재는 5일 새벽 1시45분께 소방국에 신고되었으며 글렌데일 소방서와 엔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 요원들의 즉각적인 출동으로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브라이언 험프리 소방국 대변인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불법 폭죽놀이로부터 기인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
UCLA 소아과 의사 리타 맨지온-스미스 박사가 24만달러에 달하는 연구기금 수상자로 6일 결정됐다.
이번 기금은 프린스턴에 소재한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의 의학연구 스칼라스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4년간 의사들의 항생제 과잉처방 원인과 대책등에 대해 연구하라는 내용으로 제공했다.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에 어린이 환자의 부모가 어떤 직접, 간접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맨지온 스미스 박사는 이번 연구의 결과가 다른 아동의학 분야에도 적용되어 항생제나 기타 약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부모나 의사의 자세를 고치게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가주 적십자사는 0형 혈액 보유량이 위기 수준이라며 수혈을 못해서 환자가 생명을 앗기는 일이 없도록 일반인들이 혈액을 기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십자사의 발표에 따르면 0형 양성혈액의 보유량은 6월30일이래 21%가 감소했으며 0형 음성혈액은 같은 기간에 무려 41%가 줄어들었다.
관계자들은 "0형 혈액은 응급 상황시 가장 많이 소용되는 혈액"이라며 "현재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적십자사에 150여 병원에 공급하는 꼭 필요한 양의 혈액까지도 줄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들은 17세 이상, 110파운드 이상의 몸무게를 가진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 도네이션을 당부했다. (800)44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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