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교사연봉 인상과 교사들의 세금감면, 은퇴혜택 향상 및 새로운 보너스 지급 등의 혁신적인 처우개선안 포함된 ‘최대 규모의 교육법 패키지’에 6일 서명했다.
새크라멘토 캐피털 팍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로컬 지역의 교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주지사가 2000~2001회계연도 예산에 함께 포함시킨 11개 교육법안에 서명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교육 일선에서 꿈나무를 키우는 중요한 일을 맡은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이 주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10년간 캘리포니아주에서 필요한 30만명의 새 교사들이 이로 인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명된 교육법 패키지에는 교사와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인센티브로 총 24억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사들에게는 재직 연수에 따라 최소 연 250달러(4년 이상)에서 최고 1,500달러(20년 이상)까지의 개인 소득세가 면제되며 ▲연방교사위원회(NBPTS)의 테스트에 합격, 자격증을 받은 교사에게는 1만달러의 보너스를, 또 BBPTS 자격교사가 저소득층 지역 학교에서 4년간 일할 것을 약속하면 2만달러의 보너스를 더 얹어준다 ▲은퇴한 교사들의 재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으로 2000년 1월 이후 다시 교단에 복귀한 은퇴교사들은 연금이나 기타 은퇴혜택을 그대로 받으며 일할 수 있다 ▲각 공립학교의 AP 코스를 적극적으로 개설, 운영하기 위해 주정부는 2,950달러를 지원한다 ▲각 고교의 컴퓨터 구입 자금으로 총 1억7,500만달러를 지원하고 인터넷 접속비용으로 5,000만달러, 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컴퓨터 교사훈련 프로그램으로 650만달러를 각각 할당한다 ▲교사들의 초봉은 현재의 3만2,000달러에서 3만4,000달러로 인상한다 ▲90년대 초 불경기 때 물가 인상률에 따라 제대로 지급 못했던 인상분을 소급 지급 등에 18억4,000만달러를 할당하고 올해 분으로 11억달러를 따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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