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KPC 총회 시애틀서 개막, 첫날부터 4백여명 참석 성황
미 장로교 전국 한인교회 협의회(NKPC, 회장 정시우 목사)의 29차 정기총회 및 전국대회가 5일 시택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려 새 회장 선출 등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새 천년 새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첫 날부터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2세 교역자도 100여명이나 몰려 한인교회에서 이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정기총회는 이날 저녁 늦게 열려 차기 회장단 인선을 위한 공천위원들을 선임했는데 현 부회장인 심관식 목사(형제교회 은퇴)가 차기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부회장 중 한명이 회장에 임명되는 것이 관례”라며, 그러나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회 준비위원장 옥민권 목사(올림피아 한인 장로교회)는 이날 환영 만찬에서“지역 노회 중 알래스카를 포함한 서북미 노회가 가장 크다”며 21세기 첫 NKPC 대회가 시애틀에서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한 2세 참석자는 미국 장로교회(PCUSA) 총회장으로 최근 선임된 이승만 목사에게 EM교회(영어목회)의 독립성을 질문, 좌중의 시선을 모았다. 이 목사는“EM교회의 독립은 1세 교회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2세 교역자는“1세 목회자들만의 잔치가 아닌 2세와 EM교회 부흥을 위해 그들이 진정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