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리그팀 이색 ‘락커의 밤’
독립야구리그인 파이오니어리그의 신생팀 뷰트 쿠퍼 킹스가 아이다호 폴스 파드레스와 경기를 가진 7일 메이저리그 투수 잔 락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망언을 비난하는 의미에서 이색적인 ‘잔 락커를 상기하는 밤(John Rocker Awareness Night)’ 행사를 가졌다. 구단측은 이날 소수계 시민, 머리를 보라색으로 물들인 사람, 미혼모를 비롯해 자녀를 둔 ‘나홀로 엄마’ 등 락커가 비난했던 사람들과 우연히 이름이 같아 손해를 본 뷰트 인근 락커타운 사람들에게 무료관람권을 제공했다. 덕분에 쿠퍼 킹스는 672명의 창단이래 최다관중(?) 앞에서 경기를 펼쳤으나 6-18로 대패.
줄리어스 어빙 아들 변사체로 발견돼
전설적 농구영웅 줄리어스 어빙의 10대 아들이 실종 40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플로리다주 샌포드 경찰은 7일 코리 어빙(19)이 이곳의 한 연못에 빠진 자동차속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약간 저능아에다 마약전과가 있는 코리 어빙은 지난 5월28일 집 인근 수퍼마켓으로 심부름을 나갔다가 실종돼 ‘닥터 J’ 줄리어스 어빙이 최근 현상금 2만5000달러를 내걸고 아들찾기를 벌여왔다.
카레이서 페티 숨진곳서 어윈 사망
스타 카레이서 케니 어윈(30)이 7일 뉴햄프셔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훈련도중 3코너 벽을 들이받는 바람에 온몸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져겼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장소는 2개월전 유명 카레이서 아담 페티가 경기도중 똑같은 고속충돌을 일으키며 숨진 곳이다.
캔자스감독 윌리엄스 UNC 손짓 사양
대학농구 명감독 로이 윌리엄스(캔자스대)가 꿈에 그려온 노스 캐롤라이나대 지휘봉을 끝내 사양하고 7일 캔사스대 잔류를 선언했다. ‘캔자스의 영웅’ 윌리엄스는 이날 교내 풋볼구장에서 1만6,000여 학생·교직원·동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스승으로부터 ‘오직 한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다. 나는 나의 선수들을 뿌리칠 수도 팔아넘길 수도 없다. 그것은 내가 노스 캐롤라이나의 일원이 되는 것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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