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18-19세기 민화, 고서화 및 병풍들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으로부터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정영교(고미술 수집·감정가·사진)씨가 자신의 소장품을 비롯, 일반에게 많이 공개되지 않은 고서화를 빌려와 전시회(6일-12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씨는 “미문화를 일회용 문화라 쉽게 정의한다면 한국 전통 문화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대대손손으로 유품 및 가보를 통해 「공경 및 기원」을 물려주는 문화”라고 강조하며 “이민 사회에서 공동 결집력의 기반이 될 「우리」라는 공감은 내리물림 문화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동 전시회에는 민영환작 「근정」을 비롯해 우봉이 상납한 그림을 대신에게 하사한 그림, 도화서 화가들의 그림 등 꽃가루 말린 화분으로 그린 그림으로부터 채색화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지 못할 고서화 및 민화 23점과 병풍 3점 등이 선보인다.
한국 배제대학교 박물관 설립시 고미술품 선정에서 주요역할을 했던 정씨는 전시회기간 중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오 6시부터 8시까지 포스터 커뮤니티센터에서 고미술품 감정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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