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는 정보화 기술은 물론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는 전자상거래 방식을 개발도상국에까지 확산시키기로 최근 다짐했다.
이들 국제기구 대표는 지난 5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의에 참석, 정보기술과 전자상거래에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ECOSOC 개막연설을 통해 "빈곤을 퇴치하고 개발을 증진시키는 과제는 비단 돈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과 기회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간 유엔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해 경고해 왔으며 유엔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불과 5%만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아니나트 IMF 사무부총장은 "이미 선진국과 개도국간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들은 소외 및 주변화에 따른 비용을 동시에 치르고 있다"면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빈곤을 퇴치하며 세계적인 번영을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이 서로 완벽하게 연결돼야 하며 세계경제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울펀슨 총재는 정보화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법과 제도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정보화 기술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