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연방의원들, INS에 멕시코 국경 이동배치 항의
한국인 21명이 캐나다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려다 무더기로 체포된 가운데 최근 멕시코 국경으로 전출된 캐나다 국경 지역의 순찰대원 및 정찰기를 원대복귀 시키라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잭 매케프 하원의원(공화)을 포함한 워싱턴주 출신 연방 상하원 의원들은 연방 이민국(INS)의 도리스 마이스너 국장에 공한을 보내고 이들의 전출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INS는 지난주 스포켄과 블레인 등 워싱턴주의 캐나다 접경 지역에 배치된 두 대의 정찰기와 조종사들을 애리조나 지역으로 90일간 이동 배치했다.
INS는 멕시코 국경을 통해 애리조나로 들어오는 밀입국자가 급격히 늘고 이들 중 사망자가 기록적인 숫자로 늘어나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국인들의 대규모 밀입국 시도 사건은 순찰대 병력의 남부 전출에 뒤이어 일어났다.
매케프 의원 등은 캐나다 국경지역을 통한 마약밀수가 성행하고 지난해 말 폭발물 제조물질을 소지하고 잠입하려다 검거된 아메드 레삼 같은 테러리스트들의 밀입국 등으로 경계를 오히려 강화해야할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북부 국경순찰대의 병력을 약화시킬 어떠한 상황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차출병력의 즉각적인 복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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