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도 한인타운과 가깝고 한인재학생이 많은 로욜라 법대와 한인사회가 앞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설립,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법대가 갖고 있는 각종 법률 정보를 한인사회에 무상으로 제공할 의사도 있습니다"
이달부터 로욜라 법대 학장으로 부임한 데이빗 벌샴(48) 신임학장은 12일 신임인사차 본보를 방문, 이같이 말하면서 법대가 한인등 남가주 소수민족 학생의 입학을 더 늘리고 교수와 재학생의 소수계에 대한 무료 법률서비스 제공등 공익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내 최대 사립교육재단중 하나인 천주교 제수이트 재단 산하학교로 37년 설립된 로욜라 법대는 규모가 미국내 14번째, 남가주에서는 가장 큰 법대다. 전체학생 1,350명중 소수계가 20%로 법대중 소수계 학생비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으면서 한인 학생도 현재 60명이 재학하고 있다. 1만2,400명 졸업자중에는 벤 카예타노 하와이주지사와 O.J. 심슨 변호를 맡았던 조니 카크란 변호사등이 망라돼 있다. 최근 신입생 평균 혬가 3.28, LSAT 중간점수는 158으로 법대중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벌샴 학장은 특히 로욜라 법대가 3년 낮 법대코스외에도 직장인을 위해 전국 법대중 가장 규모가 큰 4년 야간 법대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적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이 활발한 소수계 학생을 위해 연 예산의 10%를 장학기금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샴 학장은 또 한인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위해 능력있는 한인을 학교 이사로 영입하고 한국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한인 석좌교수직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샴 학장은 84년 모교인 로욜라법대를 수석졸업한후 8년간 학교 선생과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91년부터 로욜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지난해 부학장에 이어 올해 학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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