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월드컵 북중미 예선 1차전
▶ 미국, 과테말라와 1-1
2002년 코리아-재팬 월드컵축구 본선대회를 향한 미국의 발걸음이 첫판부터 뒤뚱거렸다.
미국은 16일 과테말라의 마잔세낭호서 벌어진 2002월드컵 북중미 지역예선 첫 경기에서 과테말라에 1대0으로 앞서다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무르익은 첫승 대신 무승부를 안고 물러섰다.
전력에서 앞선 미국은 전반전 내내 슈팅수 7-2의 우세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애를 태웠으나 하프타임 휘슬이 울리기 34초전 앤티 라조프가 혼전을 틈타 선제골을 잡아냈다.
후반전은 반대로 과테말라 페이스. 홈 패배는 곧 탈락이기 때문에 골키퍼와 최종수비수 1명만을 남겨놓고 모조리 골넣기에 나선 과테말라의 공격도 공격이었지만 미국이 선제골에 만족한 나머지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탓도 컸다. 슈팅수에서도 콰테말라가 14-3으로 우세. 그럼에도 끝내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미국 골문은 결국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콰테말라의 카를로스 루이스가 쏜 최후의 일격에 열리고 말았다.
미국은 23일 세계적 스트라이커 완초페가 버티고 있는 코스타리카와 원정경기를 가진 뒤 귀국한 뒤 8월16일 약체 바르바도스전을 시작으로 같은조 소속팀들과 차례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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